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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은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비유가 주어지는 배경이 되는 내용을 통하여 함께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율법사가 예수님께 질문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성경은 율법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율법사가 일어났다는 사실은 당시의 상황이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고 계시고 사람들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둘러 앉아 말씀을 듣고 있는 모습이었음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일어난 율법사는 질문을 합니다.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까? 입니다. 질문에는 의도가 있습니다. 몰라서 알고 싶어하는 질문이 있는 반면에 상대 방이 아는가 모르는가를 평가하기 위한 질문이 있습니다

율법사의 질문은 악의적 질문으로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함으로 예수님의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비록 율법사의 악의적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 질문에 악의적으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인격의 수준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사의 질문에 직답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반문하십니다. 26절을 보면 율법에 무엇이라고 기록되어 있는가를 물으십니다. 예수님의 이 질문은 율법사의 의견을 물으신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상당한 의미를 제공합니다. 율법사는 율법 즉 모세오경으로 당시의 구약 성경에 관하여 많은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성경을 많이 읽어 지식이 많기에 자신의 생각과 이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율법사의 많은 지식으로부터 얻어 진 영생을 얻는 지식이 아니라 성경이 무엇이라 말하고 있느냐에 대한 물음입니다

성경 만이 우리를 영원한 생명에 이를 수 있는 진리를 내포하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만 생명이신 그리스도를 알며 그분을 보내신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과학에서 발견하는 것이 아닙니다. 문학에서 발견하는 것도 유명한 철학자의 철학에서 발견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성경에서만 발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질문 중에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네가 그것을 어떻게 읽느냐는 질문입니다. 이 말은 성경을 읽을 때 그것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단순히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 통독 집회에 가보면 성경을 1주일 만에 일독하게 합니다. 이렇게 읽고 사람들이 감격해 하며 감동합니다. 무엇에 감격하는가 하면 예수 믿은 후 처음으로 이제야 일독을 했다는 감격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마치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밤에 그랜드 캐년을 차로 그것도 라이트를 끄고 지나간 후에 사람들에게 나 그랜드 캐년을 갔다 왔어 라고 자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것도 본 것이 없습니다. 느낀 것도 없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내가 갔다 왔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감동이며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율법사에게 하신 네가 어떻게 그것을 읽느냐라는 것은 어떻게 이해하였는가 하는 물입니다

본문의 의미를 좀더 명확하게 표현하자면 성경이 너에게 어떻게 읽혀 졌는가라는 의미입니다.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우리에게 말하여 지고 깨달아 지고 이해되어 지는 것을 말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가 이해하는 책이 아니라 그것을 기록한 분에 의해서 이해 되어져야 하는 책입니다. 내가 이해하면 자꾸 오해가 생기게 되고 잘못된 성경 이해가 나오게 됩니다.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사람들은 모두 자신도 모르게 세계관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계관이라는 것은 세상을 이해하는 눈으로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이해 하는가를 결정하는 사고의 체계입니다. 이런 사고 체계는 단순히 사고의 영역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체계로서 우리 안에 작동하여 우리로 하여금 이해한 대로 살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세계관 혹은 사고의 체계를 가지고 있는가는 어떠한 삶을 사느냐를 만드는 중요한 작동 원리라는 것입니다. 신앙인들에게는 일반적 세계관과는 다른 세계관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을 기독교적 세계관이라고 부릅니다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것은 세상을 보며 이해하며 분석하는 것이 성경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적 사고로 세상을 보고 이해합니다. 또한 기독교적 세계관은 그 사람의 신앙 생활의 체계를 만들어 그대로 살게 합니다. 성경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삶을 바른 신앙적 삶으로 만들 것인가 아니면 비신앙적 모습으로 살게 할 것인가를 결정 짓는 중요한 근거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신앙 생활의 성공을 좌우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두 개의 질문을 통하여 오직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영생의 길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성경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에게 바르게 이해되어 져야 함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일 말씀 요약 및 설교 영상

주일 말씀 컬럼 안에 설교 영상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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