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07.07 12:11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조회 수 38945

베드로전서 1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도안에 그분 앞에서 두려움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데, 우리가 비록 아버지라고 부르지만 그분은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으시며, 오직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이란 공포가 아니라 높으신 이에 대한 경외이며, 공경이며, 존귀이 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해서 주제넘은 짓을 하며, 어리석게도 죄를 지으며, 그분이 싫어하는 일을 해도 된다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미 앞서 살펴본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다섯가지 단어들이 가리키고 있는 것은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시라 범죄한 인간이 함께 할 수 없으며, 공존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상징으로 표현된 단어들을 생각해보면 높이와 거리, 빛과 불, 그리고 토하여 냄 등으로 이것들이 가리키는 것은 하나님은 죄를 대면할 수 없으며 또한 만약 죄가 하나님께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죄는 거부되든지 아니면 불타 버리고 만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러한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하여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무관심과 무지함에 빠져서 자만과 거짓 확신에 찬 죄 용서를 의지하며, 여전히 죄악 가운데 살면서 자신의 구원에 대한 신념을 의지한채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울이 이미 디모데후서에서 예언한 것이 성취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32-5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딤후3:2-5절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바울은 우리에게 이러한 자들에게서 돌아서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며, 죄를 역겨워하시며, 그것에 의하여 분노하시며, 결코 죄와는 타협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거나, 무관심한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관대하신 분으로 소개하며, 죄를 실수나, 가벼운 문제로, 연약함이나, 결함으로 이해하며 가르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말하며, 그러므로 모든 죄도, 어떠한 불의도 용납될 수 있고, 그러므로 하나님께 용서만 구한다면 모든 것이 사해지며, 깨끗해 질 뿐만 아니라, 아무런 문제도 없을 것이라는 거짓된 속임수에 빠져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분명히 죄를 용서하시며, 깨끗하게 하시는 분이시지만 그 앞서 회개자는 철저하게 자신의 죄인됨을 고백하며, 죄에 대한 깊은 참회와 돌이킴이 있어야 하며, 죄를 미워할 뿐만 아니라, 죄에 대하여 대적하며, 죄와 싸워야 하며, 죄를 멀리하며, 죄에서 떠나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는 다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모든 구역질 나는 것으로부터 떠나라는 것이며, 죄로부터 분리되라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어떠한 용서나 사랑도 기대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죄 용서는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죄에 대한 깊은 통찰과 깨달음 그리고 깊은 후회와 참회 그리고 돌아섬이 전제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왕 노릇 하는 죄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죄에 대하여 설명할 때에 죄의 힘과 능력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 단어가 법이라는 단어입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죄의 법이라는 문구를 사용함으로 죄가 아무런 힘과 효력이 없는 움직이지 못하며 스스로는 아무것도 하지 못...
    Date2016.10.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12
    Read More
  2. 설립 4주년 감사 예배를 맞이하며

    이번 주는 열린 교회 설립 4주년입니다. 매년 마다 설립을 기념하고 그날을 기억하는 것은 잊지 않기 위해서이며 바른 길을 가고 있는가? 를 물으며 어떻게 하나님 앞에 우리는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해 보기 위해서 입니다. 여호수아서를 읽다 보면 이스라엘 ...
    Date2015.09.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36
    Read More
  3. 마음에 대한 대책

    죄는 인간의 외부에서 인간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부인 마음에 그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죄의 힘은 군사나 무기들의 규모나 힘에 있을 분만 아니라 죄가 소유하고 있는 난공불락과 같은 마음이라는 요새에 있는데 그래서 죄와의 싸움을 더욱 어렵...
    Date2017.0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41
    Read More
  4. 오늘날의 포티 나인너즈

    1848년 1월 24일 비가 억수같이 내린 후에 방수로 점검을 하다 스코틀랜드 출신 목수 제임스 마샬은 자갈과 암석 조각 사이에서 희미한 광택이 나는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몇개 주워서 검사를 해보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순도가 뛰어난 금이였습니다. 이 사...
    Date2015.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59
    Read More
  5.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 신자들이 놓치는 가장 중요한 진리 가운데 하나는 죄에 대하여 입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삶은 신자에게 있어서 성화를 이루는 삶입니다. 신자의 성화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대적은 바로 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강력한 대적인 죄에 대하여 무지하며 ...
    Date2016.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59
    Read More
  6. 십자가의 성취 화해 3

    앞서 살펴본 것들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전부는 아닙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주적인 측면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장 20절을 보면 골1:20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
    Date2020.12.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72
    Read More
  7.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이 가지는 의미의 다양성

    오늘날처럼 예수를 믿는 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가 너무나 다양하게 해석되고 이해가 되는 때가 있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기독교 초기에는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한가지 의미만을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오직 예수를 주와 그리스...
    Date2015.08.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791
    Read More
  8. 나는 누구인가? 1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을 사는 가는데 한번 쯤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본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이란 누구인가? 하는 인간 자체에 대한 본연의 질문일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인간에 대한 깊은 철학적 ...
    Date2016.0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04
    Read More
  9.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5

    오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이자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의 배경 속에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잘못된 해석 방식과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말미암아 성경 해석이 성경의 원래의 뜻...
    Date2015.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28
    Read More
  10.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성경은 신자가 죄 사함을 받았고 죄에 대하여 죽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해야 하는 것은 신자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말이 완전히 죄를 짓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거나 완전하게 죄로부터 어떠한 유혹도 받지 않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말...
    Date2016.09.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44
    Read More
  11.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찾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합니다....
    Date2016.0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52
    Read More
  12.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1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
    Date2015.06.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8907
    Read More
  13.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5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라고 합니다. 이 구절이 말씀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을 우리는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럼에...
    Date2020.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38945
    Read More
  14. 마음을 지켜야 할 이유

    잠언 4:23절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사는 가운데 많은 지키고자 하는 것, 보존하거나 보호하거나 유지하고자 하는 것들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것이 구...
    Date2016.03.04 Category목회서신 Views38980
    Read More
  15.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우리가 죄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죄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며, 우리의 감각적 영역에 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힘과 능력에 대하여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죄의 힘이나 세력을 과소 평가하거나 이해의 부족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Date2016.09.16 Category목회서신 Views3899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45 Next
/ 4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