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11.11 16:19

십자가의 성취 칭의 2

조회 수 27676

칭의를 살펴보기 전에 성경이 공의 즉 정의로움과 옳음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칭의가 얼마나 놀라운 것이며, 특이한 것인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잠언 1715절을 보면 [ 17:15]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이 두 사람은 다 여호와께 미움을 받느니라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미움을 받는 일이 있는데 악인을 의롭다 하고 의인을 악하다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어디를 보아도 결코 악인을 의롭게 하는 판결을 내리라고 하거나 의인을 악하다는 판결을 내리라고 말씀하고 있는 구절은 없습니다. 성경은 공의에 대하여, 정의로움에 대하여, 즉 악에 대하여 반드시 바르게 판결하며, 정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경 전체의 내용에 대하여 어긋나는 이상한 판결을 옹호하는 즉 죄인을 의롭게 하는 판결이 내려지는 것이 옳은 것임을 주장하는 구절이 있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45절을 보면 [ 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라고 하는데 이것은 로마서를 읽는 이에게 충격을 주는 구절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어떻게 그런 일을 하실 수 있는가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신이신 재판장이 구약 전체에서 그리고 모든 성경 말씀 속에서 인간들에게는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 그러한 일을 어떻게 하실 수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또한 어떻게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불의한 자를 의롭다고 선언할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앞뒤가 맞지 않으며, 말씀이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성경 전체와 상충되는 것과 같은 이러한 말을 할 수가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합시다.

        하나님은 어떻게 경건하지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실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바울이 로마서를 통하여 변론하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울은 로마서에서 네 개의 어구들을 사용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그 의미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어구들은 차례로 칭의의 원천, 근거, 방법, 그리고 그 효과를 이야기하는 것들입니다. 첫째로 신자들이 받게 되는 칭의의 원천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며, 의로운 자는 하나도 없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스스로 의롭다 할 수 있는 자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누군가 우리를 의롭다고 한다면 그분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33절을 보면 [ 8: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을 고발할 자가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누구도 인간을 의롭다고 할 수 없으며, 누군가 의롭게 되었다는 것은 그가 아닌 반드시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하셨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즉 칭의의 원천은 바로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값없이 즉 거저 주시는 것으로 은혜라고 표현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수
271 목회서신 죄에 대한 신자의 상태 2016.11.17 39730
270 목회서신 죄의 지배력 2016.11.10 39325
269 목회서신 죄의 지배 수단들 2016.11.03 39285
268 목회서신 누구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가 2016.10.28 38869
267 목회서신 남의 죄에 간섭하지 말라 2016.10.21 39387
266 목회서신 왕 노릇 하는 죄 2016.10.14 37940
265 목회서신 신자와 불신자의 차이 2016.10.07 38357
264 목회서신 신자 안에 역사하는 죄의 법 2016.09.30 38185
263 목회서신 신자 안에 있는 죄의 법 2016.09.22 36657
262 목회서신 죄의 세력을 인정하라 2016.09.16 38219
261 목회서신 구체적인 죄의 지배 2016.09.09 38207
260 목회서신 죄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 2016.09.02 39115
259 목회서신 죄에 대하여 깨어 있되 죄책감에 눌리지 말아야 합니다. 2016.08.25 40863
258 목회서신 결코 정죄 함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2016.08.18 39287
257 목회서신 신자가 죄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것은 아니다 2016.08.11 37935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45 Next
/ 45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