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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12.16 17:03

십자가의 성취 화해 3

조회 수 39107

앞서 살펴본 것들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신 화해의 전부는 아닙니다. 골로새서에서 바울은 그리스도의 사역에 우주적인 측면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골로새서 120절을 보면 1:20절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이 구절이 말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셨는데 이 화평은 하나님과 죄인된 인간 사이에만 영향을 미친 것도 아니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만 영향을 미친 것도 아니라, 전 우주적으로 영향을 미쳤으며, 전 우주의 모든 피조물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이미 앞서 창조된 피조물들이 다시 그리스도를 통하여 화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이것은 인간의 타락 이후에 피조물에게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말해주는 성경의 다른 구절은 로마서 8 20-22절인데 8:20-22절 피조물이 허무한 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하게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피조물들이 허무한데 굴복하고 있는 상태에 있습니다. 더욱이 피조물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있는데 썩어짐의 종 노릇 한 데서 해방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피조물들은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피조물 조차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며 화목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에 모든 것이 완전히 회복되어 온전한 화해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화해에 대하여 살펴볼 것은 이 화해가 어떻게 일어났으며, 이 화해를 위한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예수님의 역할은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고린도후서 5 18-21절에서 설명되고 있습니다. 먼저 고린도후서 5 18-19절을 보면 고후 5:18-19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라고 하는데 이 구절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첫째로 화해의 창시자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입니다. 바로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다는 표현이 그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리키는 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화해의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세상의 처음에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를 이루사 모든 것을 회복하게 하여, 자신과 화해하게 하신 이 모든 일은 바로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의 문제에서 모든 성취와 영광을 그리스도에게만 돌려서는 안됩니다. 여기에 사용된 표현을 자세히 주의하여 살펴보십시오.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화해를 성취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일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않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고난을 당하시며,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않으시고 고난을 받으셨다는 것을 이러한 말씀을 통하여 이해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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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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