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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은 하나님의 은혜를 잘 나타내는 본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22절을 보면 그러므로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그러므로라는 것은 앞의 내용에 대한 결론입니다. 앞의 내용을 요약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에 포로로 끌려 왔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끌려 나와 이방 나라의 포로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여간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포로가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은 그들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라는 의미입니다. 그분이 그들을 보하시는 분이시며 그들의 원수들을 무찌르시고 패배시키시는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그분의 백성이 포로로 끌려 왔습니다. 이것은 이방 나라에게는 하나님이 무능한 분이시며 자기 백성 조차도 보호하지 못하는 약한 신이라는 인식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것은 그의 백성들만의 수치가 아니라 그분의 수치이며 그분의 이름이 모욕을 당하는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하나님이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해 발생한 그의 이름의 이방에서의 수치를 이제 끝내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내가 이렇게 행하겠다는 말씀에 담겨 있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인가를 하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것은 죄악된 이스라엘 족속을 위해서도 아니요 이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것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거룩한 이름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종종 착각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이 우리 안에 뭔가 잘남이나 특별한 무엇인가가 있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수 밖에 없고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시면 하나님이 좌절하시고 절망하실 것 같은 생각을 합니다. 오늘날 신자들 중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인본주의 신앙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이 구원의 중심에 놓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말을 듣는 것에 익숙합니다. 당신의 영혼은 천하보다 귀합니다. 이 말은 막 8: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라는 말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우리의 영혼이 하나님께 천하보다 귀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은 우리가 우리 영혼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는 내용이기에 자신의 영혼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가를 생각해 보라는 예수님의 촉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구원하지 않으시면 뭔가 큰 문제가 발생하고 어려움을 당하시고 힘이 드십니까? 우리가 없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사람들이 없어서 그것이 두려워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까? 우리는 뭔가 잘못 알아도 크게 잘못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하나님 되심에 우리의 구원하심이 필수적이며 그것 없이는 불가능하다면 그분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부족함이 없으신 분이십니다. 우리의 영광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영광이나 우리를 통한 예배에 목말라 우리에게 구걸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하나님께서 하지 않으시면 안 되는 절박한 무엇인가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그분의 부족을 채우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지 않으신다고 해서 영광을 받지 못하시거나 뭔가 부족함을 느끼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의 기뻐하시는 뜻일 뿐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일 뿐입니다. 그분은 우리가 없어도 영광을 받으실 분이십니다. 우리가 없어도 여전히 하나님이시고 여전히 만족으로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우리를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부족함이 없고 모든 것인 완전하신 그분이 죄인 된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기로 작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목 박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것은 당연이라고 부를 수 없으며 마땅한 일이라고 할 수 없으며 우리의 노력이나 수고라고 부를 수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 우리가 부를 수 있는 것은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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