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60이 되면> 내 나이 60이 되면 하얀이 드러내고 웃는 웃음속에 고운 영혼 보여지고 싶습니다. 주름 많은 얼굴일지라도 해맑게 자주 웃는 웃음을 갖고 싶습니다. 내 나이 60이 되면 가진것 많지 않아도 있는것 나누어 줄 수 있는 마음이 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에게 물려줄 재산이 없어도 자녀들이 찾아와 지혜를 구하고 기도의 협조를 구하는 그런 엄마가 되어 있고 싶습니다. 내 나이 60이 되면 머리에 염색하지 않고 화장을 하지 않아도 하얀 피부, 하얀 머리의 맑은 할머니가 되어 손주들에게 한국사람임을 심어주고 한글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내 나이 60이 되는 그때 그 길에도 나의 반쪽이 함께 있어주어 "잘 따라왔다" 칭찬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선배들이 늘 곁에 있어서 잘했다! 그렇게 사는거야! 하는 충고와 이끌어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 많은 젊은이들과도 나눌 수 있는 젊은 생각을 갖고 싶습니다. 일상의 틀에서 벗어나는 자유로움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 너무 욕심이 많은가요? 이제 60을 향해 달려 가며 그 이상 어디까지 갈 수 있을런지 자신할 수 없지만....... 우리 거기서 만나자 웃으면서 얘기하고 돌아갈 집이 있어 늘 평안합니다. 그 평안의 웃음을 언제나 간직하고 내 나이 60이 되고 싶습니다.-이 혜 숙- 이 글을 쓸때가 아마도 40 중반이었던 기억이 나는데 벌써 50중반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이리 빨리 날아 갈거라는 얘기를 듣기는 많이 들었지만 생활속에서 피부로 느끼며 사는 나이가 되고 보니 지난 시간에 나의 삶의 목표들이 그리 많이 이루어 진건 없는 것을 보게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또 새로운 각오로 임하고 맑음, 흐림 그리고 천둥 번개가 치는 삶 속에서 주님의 함께 하심과 인도하심이 있다면 결코 헛된 시간은 아닐거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제는 70을 기대하며 살아야하는 나이가 되어가는 군요....열린교회 성도님들도 모두 새해에 신령한 주의 복으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나도 내 나이 60이 되면 꼭 그렇게 되고 싶습니다.
정말 내 나이 60에 이렇게 아름다운 인생이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글 감사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