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3.01.03 10:55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1

조회 수 9074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이러한 의문과 궁금증이 있는데 마치 욥이 가졌던 질문과 같은 것으로 욥기 233절을 보면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하는 물음과 같은 물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내면의 목소리 즉 하나님은 있다, 나는 그분과 관계하고 있다, 그 결과가 하나님을 완전히 부인하는 것이 될지라도 어떻게든 하나님과 타협해야 한다고 하는 내면의 목소리와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그분을 알기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두 가지 가능한 길에 직면하게 되는데 첫번째 길은 우리가 타락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것으로서 우리가 자신의 노력과 추구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에 주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는데 하나는 우리에게 있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감정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이들은 내적인 빛에 대해 말하는데 이것은 신비주의자들과 그 추종자들이 따르고 있는 방법입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에게 빠져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 안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내적인 빛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채택하는 또 다른 방법은 이성과 지혜와 이해에 근거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도 자연과 창조에서부터 시작해 추론해 나갈 것입니다. 그들은 그러한 과정을 거쳐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역사를 살펴보고 역사의 과정을 추론함으로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 이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렇나 방식으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으며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바울의 경우 그는 단정적으로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 고린도전서 121절을 보면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헬라인들로 구성된 교회이기 때문에 철학적 가르침에 익숙했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 말을 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인간의 사상과 추론에 의지합니다.

   인간들의 사상과 추론이 하나님을 찾는데 실패할 수 밖에 업는 두 가지의 이유가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 자신의 성품 즉 그분의 무한하심, 그분의 절대적인 성품들과 자질들, 그리고 그분의 완전한 거룩하심 때문입니다. 이 모든 성품들 자체가 본질적으로 이성이나 직관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도록 만듭니다.

   두번째 이유는 죄의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특징과 본성을 덧붙여 생각하면,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정신은 너무 작기 때문에 하나님을 헤아릴 수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깨달을 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타락으로 말미암아 인간의 모든 기능과 능력이 죄와 자연적인 악의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이해하면 다시 한번 인간의 노력으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완전히 불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자신의 은혜로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시길 기뻐하실 때에만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을 아는 것을 소망할 수 있으며, 기독교는 하나님이 그 일을 하셨음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 근본 원리를 붙잡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자신을 계시하셨든가 하는 것인데 대답은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어디로부터 이러한 확신을 얻게 되는가 하면 바로 성경이 이에 대해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영혼을 병들게 하는 비교의식

    현대인의 탐욕의 병을 더 크게 하는 것은 상대적 평가입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자신을 확인하려 하며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능력을 알고자 합니다. 그것으로 자기의 자랑을 삼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자기 자랑에 대하여 자기를 자랑하지 말라 하는 것...
    Date2016.02.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6507
    Read More
  2. 영적 침체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져서 어리둥절합니다. 아직 한창 더울 때인데 이렇게 시원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 주도 모든 열린 교회 가족들이 분주함 가운데도 주님 주신 평안함이 가득한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Date2012.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8616
    Read More
  3. 열린교회의 설립 일주년을 축하하며

    제자훈련의 소명에 불타서 평생을 평신도를 깨우는 제자훈련에 온 열정을 바친 목사님이 계셨다. 그는 '제자훈련 열정 30년-그 뒤안길의 이야기' 를 쓰신 사랑의교회 故 옥한음 원로 목사이다. 그는 그의 저서에서 이렇게 말한다. "미치세요, 이 훈련을 주도...
    Date2012.09.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196
    Read More
  4. 열린 교회 큐티 나눔방

             1. 큐티 나눔방 목적          첫째로는 열린 교회 큐티 나눔방의 목적은 개인 경건의 훈련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것은 큐티를 통하여 날마다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촉진 시키는 것이며 또한 나눔방을 통하여 지속적인 경건이 생활화 되고 활성화되도...
    Date2015.01.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8199
    Read More
  5. 열린 교회 설립 8주년 감사예배를 드리며…

    여전히 그러십니까? 여러분들도 여전히 그러하십니까? 2011년 9월 25일에 첫번째 설립 예배를 드릴 때를 기억하십니까? 세상에는 육신이 병든 자들을 치료해야 할 병원도 필요하고, 훌륭한 성품과 인격 그리고 좋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교...
    Date2019.09.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0477
    Read More
  6. 열린 교회 담임 목사로 3주째를 시작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문안합니다. 어제 아침 마태복음 5장을 묵상가운데 이런 말씀이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 위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각종 병든자와 연약한자들...
    Date2012.01.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5339
    Read More
  7. 여러분들의 가슴에 새겨진 감사는 무엇입니까?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곳에서 처음 맞이하는 겨울이라 그런지 약간 긴장도 되고 얼마나 추울지 기대(?)도 됩니다. 한 주 한 주를 보내며 교회가 점점 안정되어가고 틀이 잡혀 가는 것을 보며 감사할 뿐입...
    Date2012.01.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99
    Read More
  8.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3

    일반계시를 통하여 온전하게 하나님을 알 수가 없다면 인간들에게 소망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생각하시고 자신을 다른 방식으로 계시하셨는데 그것을 특별 계시라고 부릅니다. 특별 계시 속에는 하나님의 본...
    Date2023.01.18 Category목회서신 Views9410
    Read More
  9.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2

    하나님께서는 인간 스스로 하나님을 찾거나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을 계시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시란 무엇입니까? 계시는 하나님이 인간에게 그분 자신, 그분의 성품, 사역, 뜻, 혹은 목적에 대한 진리를 전달하는 행동...
    Date2023.01.11 Category목회서신 Views8929
    Read More
  10.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1

    모든 인간의 마음에는 이러한 의문과 궁금증이 있는데 마치 욥이 가졌던 질문과 같은 것으로 욥기 23장 3절을 보면 내가 어찌하면 하나님을 발견하고 그의 처소에 나아가랴 하는 물음과 같은 물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록 어떤 이들은 하나님을 믿지 ...
    Date2023.01.03 Category목회서신 Views9074
    Read More
  11.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4

    하나님께서 자신을 직접적으로 계시하시는 방식인 특별 계시의 경우에 가장 크고 깊이 그리고 명확하게 자신을 계시하시는 것에 대하여 집중해서 살펴보아야 하는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특별 계시의 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역사의 초점과 ...
    Date2023.01.25 Category목회서신 Views9571
    Read More
  12. 어떻게 성경을 읽을 것인가? 12

    오늘은 선지서를 어떻게 읽을 것인지에 대하여 살펴볼 것입니다. 먼저 선지서는 예언서라고도 불립니다. 학자들 마다 조금씩 그 견해가 다르지만 이 책들의 기록 연대는 대략 주전 760년경부터 430년 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선지서들은 대선지서와 소...
    Date2013.10.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8298
    Read More
  13. 양극단의 위험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양극단에 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율법주의와 도덕폐기론과 같은 양극단입니다. 양 진영 모두다 성경을 근거로 한편은 구약의 율법 준수에 대한 구절들을 인용하며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지경까...
    Date2015.05.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7618
    Read More
  14.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VBS 때문에 예배당은 아이들의 성경 공부 방으로 그리고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눈에서 행복을 보니 덩달아 기쁨이 가득한 한 ...
    Date2012.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4024
    Read More
  15. 십자가의 성취 화해 4

    둘째로 화해의 창시자가 하나님이시라면 그리스도 예수는 화해의 집행자라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8-19절을 보면 고후 5:18-19절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
    Date2020.1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24844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