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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3.10.06 16:03

선한 천사들 4

조회 수 5729

천사들에 대해 다음으로 다루어야 하는 문제는 그들의 숫자입니다. 얼마나 많은 천사들이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대답은 천사의 수가 셀 수 없을 만큼 많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2653절에서 제자들이 그분을 지키려고 할 때 자신이 하시려고 하기만 한다면 열두 군단 되는 천사들을 불러 자신을 지키도록 하실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또한 예수님 탄생하셨을 때 목자들이 수많은 천군의 소리를 들었다는 말씀을 보게 되는데 이는 셀 수 없을 만큼 무수히 많은 무리를 시사합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5장에서 천사의 수는 실로 무수히 많아 만만이요 천천의 크고 강력한 천사의 무리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겨나게 만드는데 천사들 간에는 서열이 있는가? 그들은 모두 동등한가? 그들은 능력과 권세가 모두 동일한가 아니면 서열과 계급이 있는가? 지위와 사역 모두 구분이 있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성경에서 천사장이라고 묘사된 존재, 즉 모든 천사의 우두머리이며 최고위 천사로 묘사된 존재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천사장이라는 단어는 단 두 번만 나타나지만 그것을 주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16절을 보면 이렇게 기록되어 있는데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 번의 언급은 유다서 9절입니다. 유다서 19절을 보면 [ 1: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종합하면 천사장은 미가엘이라고 불리는 천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두 천사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첫 번째 이름은 우리가 방금 살펴본 천사장 미가엘로서 그는 다니엘서 10장에도 언급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서 1013절을 보면 미가엘은 이스라엘의 자녀들과 특별한 관계를 갖고 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그는 바사국 군과 대항하여 그들을 위해 싸웠습니다. 이스라엘을 특별히 돌보는 일이 그에게 할당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다음에 이름이 언급된 또 하나의 천사는 가브리엘이며, 그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전달해야 할 말씀을 기다리며 서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에게 그녀에게 일어날 모든 일에 대해 그리고 어떻게 그녀가 하나님의 아들의 어머니가 될지에 대해 말하도록 보냄 받은 것은 바로 가브리엘이었다는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리고 스가랴에게 메시지를 전한 것 역시 그였다고 나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가브리엘이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외시는 것과 관련해서 특별한 기능을 수행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천사들 간에는 모종의 질서와 모종의 구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특징은 선한 천사만이 아니라 악한 천사들 즉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 사이에도 이러한 질서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일종의 등급이 있으며, 분명 다른 천사들 간에도 동일한 등급 구분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천사들의 능력에 대하여 시편 10320절을 보면 이들은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능력은 분명 인간의 능력보다 큽니다. 또한 존엄성과 지위 면에서 우월할 뿐 아니라 또한 의심할 바 없이 우월한 능력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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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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