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함께 살펴볼 내용은 신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언약에 대하여 신약 성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은 구약과 신약은 동일한 은혜 언약 가운데 있으며 이것은 두 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은혜 언약은 창세기 17장에 기록된 것처럼 아브라함에게 완전한 형태로 주어진 것이지만, 우리는 이 언약이 창세기 3장 15절에서 이미 약속되고 명확하게 주어졌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약에 이르러 은혜 언약의 새 세대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여기서 새 세대 라는 말은 단지 같은 언약의 새로운 시행을 의미합니다. 은혜 언약에 있어서 하나님의 목적은 죄와 타락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다 잃어 버렸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졌으며 하나님의 구속의 목적은 우리가 다시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우리가 살펴보았듯이 오직 하나의 은혜 언약만이 존재하며 이 언약은 신약과 구약에 동일합니다. 창세기 17장 8절에서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구약의 위대한 약속은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고 말씀합니다. 이 약속이 신약에서도 여러 차례 반복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약속들은 하나의 동일한 약속입니다.

        둘째로는 구약과 신약에서 똑 같은 종류의 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이 기도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구원의 즐거움이 그에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때로 그리스도인들은 구약 성도들이 누렸던 영적 체험에 대해 매우 잘 못된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신약 시대의 성도들이 누리는 체험들을 구약 성도들은 전혀 갖지 못했다고 말하는 경향이 그것입니다. 시편 기자가 지금의 우리보다 더 영적으로 앞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복의 유형과 종류는 신약과 구약에서 완전히 같습니다. 구약에서도 동리한 복이 있으며 이것이 바로 영적인 복입니다. 시편 51편이 바로 이러한 사실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 성경이 오직 하나의 복음만 존재한다는 사실을 매우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에덴 동산에서 하나님이 선포하신 복음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을 보면 이것이 복음의 정수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모든 예표와 그림자들과 레위기와 다른 곳에 묘사된 다양한 제물들에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지자들의 글을 보면 이사야와 예레미야와 모든 선지서의 위대한 구절들을 보면 복음에 대한 진술들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동일합니다. 갈라디아서 3장 8절을 보면 믿음으로 말마암아 이방을 의롭다 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하고 있는 바울의 특별한 진술이 그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이 복을 받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많은 성경 구절이 구약의 성도들도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게 되는 것과 완전히 똑 같은 방법에 의해 그곳에 거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모든 복을 우리와 함께 나눈다고 직접적으로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3장 28절을 보면 너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모든 선지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고 오직 너희는 밖에 쫓겨 난 것을 볼 때에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라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은 구약의 은혜 언약과 신약의 은혜 언약은 같은 것이며, 동일성 안에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