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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1.29 15:45

아브라함 세번째 이야기 창12:6-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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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람이 가나안 땅 세겜 모레 상수리나무에 도착을 했을 때 하나님 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십니다. 네 후손에게 이 땅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에 아브람은 그곳에서 하나님을 위해 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동하여 벧엘과 아이사이에 장막을 치고 그곳에서 또 다시 그는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고 합니다. 성경에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찾았다는 뜻이며 예배하였다는 뜻으로 하나님을 믿었다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브람이 단을 쌓은 것은 신앙적 행위임이 틀림이 없습니다. 아브람은 예배자였고 가는 곳마다 예배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뒤로 미루거나 게을리 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아브람의 이런 신앙적 행위를 그가 받은 복의 근거나 이유로 제시 할 수는 없습니다. 흔히 아브람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그가 복을 받게 된 배경이나 원인을 찾아내려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아브람은 복을 받아 복의 근원이 될 수가 있었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신앙 원리를 찾아 내려는 시도가 있는데 그것은 전적을 아브람 이야기를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어디에도 아브람이 행위로 말미암아 복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가 이방인 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무런 조건 없이 복을 받았다는 것이 바른 이해입니다. 그가 물질적 복을 받은 이유는 없습니다. 단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성경은 그가 하란에 있을 때 복을 체험했음을 이야기합니다.(5)

           우리 또한 아브람 처럼 어떤 선한 행위를 통하여 예수를 믿거나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입니다. 아브람 이야기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그가 받은 복에 대한 오해입니다. 아브람이 받은 물질적 복은 오늘날 수많은 신자를 미혹해 하는 도구가 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물질적 복을 요구하는 근거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구약의 복의 개념과 신약의 복의 개념이 일치하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안타깝게도(?) 신약에서의 복의 개념은 구약의 물질적 개념과 다릅니다. 신약에서는 물질적 복에 대하여 신자가 받은 복으로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다. 13-5절을 보면 신자가 받는 복은 모든 신령한 복으로 영적인 복입니다. 또한 갈38-14절의 내용에서 아브라함이 받은 복의 개념이 물질적 복의 개념이 아니라 신약의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얻는 구속과 또한 그가 신자 가운데 주시는 성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신약의 신자에게 물질적 복이 전혀 없거나 단절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은총 안에서 신자는 하나님의 물질적 복을 누리며 삽니다. 그러나 신약의 신자에게는 구약의 물질적 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영적 복을 누리며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이 복을 물질적인 것으로 나타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 복을 전혀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물질의 복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구약의 성도들이 물질을 통해서 맛 보았던 영적인 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받은 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하늘의 모든 신령한 복으로 복 주시는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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