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내용은 우리 주님께서 오심에 대한 예언 속에서 그분의 특성이 어떠할 것임을 말해주는 예언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 메시야는 우주적 제국의 왕이며, 정복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시편 2편 6절과 시편 45편과 이사야서 9장 6-7절은 모두 이러한 사실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시야는 왕이요 정복자 일 뿐만 아니라 동시에 멸시를 받고 사람들에게 버림 받았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이시기 합니다. 바로 이 두가지 사실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메시야가 왔을 때 유대인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입니다. 그들은 왕만을 찾고 있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측면이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예언은 두 가지를 결합하고 있으며 우리 주님 역시 그렇게 하십니다.

        구약의 예언은 메시아는 이방을 비추는 빛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유대인들에게는 경악할 만한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예언은 이사야 42장 6절과 60장 3절 그리고 여러 구절들에서 여러 차례 반복되었습니다. 또한 이사야서 53장은 메시아의 죽음이 대속적인 죽음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속죄의 교리를 살펴보면 그의 죽음이 대속적이며 대리적인 것이었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메시아는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할 것이라고 스가랴서 9장 9절에 예언되어 있으며, 이 일은 우리 주님께서 예루살렘 성에 입성할 때에 성취되었습니다. 또한 메시아는 은 삼십에 팔릴 것이며, 그 돈으로 토기장이의 밭을 살 것이라고 스가랴서 11장 12-1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메시야의 옷이 제비 뽑힐 것이라고 시편 22편 18절에 예언 되어 있으며, 그가 슬픔 가운데 있을 때 초를 마시우게 될 것이라고 시편 69편 21절에 예언 되어 있으며, 심지어 메시아가 십자가에 있을 때에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말하는 것이 시편 22편 1절에 예언 되어 있습니다. 시편 22편 16절에는 그의 손과 발이 찔림을 당할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스가랴 12장 10절은 그들이 그 찌른 바 그를 바라보고 그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이라는 말이 덧붙여 예언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사야 53장 9절을 보면 [사 53:9] 그는 강포를 행하지 아니하였고 그의 입에 거짓이 없었으나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도다 메시야는 그의 무덤이 악인들과 함께 있었으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악인들과 함께 죽임을 당할 것이며, 그가 죽은 후에 부자와 함께 있었다는 예언 속에서 메시아가 죽었을 때 우리 주님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 묻히신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들이 가리키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메시아가 아니라면 성취될 수 없는 내용들이라는 점입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하여 선택할 수 없는 상황이며, 자신이 죽은 후에 묻힐 무덤 조차도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언들의 성취를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는 바로 오시기로 예언 되었던 바로 그 그리스도이심이 분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