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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5.08.27 16:15

성육신 6

조회 수 5652

우리 주님에 대한 모든 것이 신비합니다. 주님이 세상에 오신 일이 신비 했습니다. 세상을 떠나 가신 일도 신비했습니다. 주님은 어떤 사람과도 다른 방식으로 이 세상에 들어오셨고, 어떤 사람과도 다른 방식으로 이 세상을 떠나 가셨습니다. 부활은 동정녀 탄생만큼이나 독특한 것이었습니다. 그런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난 일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우리 주님에게 일어난 일들은 모두가 신비한 일들이기 때문에 부활을 믿으면서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한다고 하거나, 성육신을 믿으면서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이며, 그분이 말씀하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말씀은 믿지 않으면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것은 모순인 것입니다.

        동정녀 탄생에 걸려 있는 중요한 내용은 우리 주님의 죄 없으심에 대하여 입니다. 동정녀 탄생을 믿을 때에 우리는 우리 주님의 죄 없으심에 대하여 믿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 주님이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에 통상적인 방법으로 태어났다면 그분도 역시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아담의 직접적인 후손이었을 것이며, 따라서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 말씀하는 고린도전서 1522절 말씀이 적용되는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아담 안에서 죽었을 것이며 원죄와 원죄책을 가진 존재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육신의 교리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음을 즉각 말해 줍니다. 성육신은 단순히 한 사람이 태어난 일이 아닙니다. 이 사람은 영원하신 위격, 삼위일체의 두 번째 위격이셨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결합하여 아이가 태어날 때는 새로운 사람, 새로운 인격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성육신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만일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다면 이 사람은 아담의 직계 후손이고, 그렇기 때문에 죄악 되고 타락한 존재입니다. 그렇게 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성령이 마리아에게 임하셔서 하신 일과 유사한 일이 요셉에게도 행해지는 것뿐일 것입니다.

        복되신 위격께서는 죄 있는 것과 연합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죄 없는 인성을 입으셨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생식에 의한 일반적인 방식이 아닌 특별한 방식으로 태어나는 것뿐이었습니다.

        성육신에 대하여 주의해야 하는 것은 어떤 사람들이 가르치는 것처럼 하나님이 우리 주님을 위해 특별한 인성을 창조하셨다는 것으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단입니다. 우리 주님은 자신의 인성을 마리아에게서 받으셨습니다. 하지만 그 인성은 성령의 작용으로 인해 죄와 모든 오염으로부터 자유롭게 된 인성이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주님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육신을 입으신 하나님이라는 경건의 비밀 앞에 서 있습니다. 이 일은 실로 하나님이 하신 최고의 행위였다고 주저 없이 말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육신은 우리가 구원 받고 우리 죄가 사함을 받도록 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사람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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