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에 관한 성경의 증언들에 대하여 입니다. 첫번째 증거는 우리 주님의 탄생과 관련된 동정녀 탄생에 관한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환영이 아니라 실제로 인간의 본성을 취하셨다는 것, 즉 예수님은 참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 실제 몸을 입으신 것입니다. 둘째로는 디모데전서 2장 5절을 보면 [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곧 사람이신 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복음서를 읽으면 항상 예수님이 자신에 대해 인자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인자는 대단히 특별한 용어이며 대단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분명 예수님의 인성을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세번째 증거는 우리 주님이 전형적인 인간의 육체적 본성을 지니셨다는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을 보면 말씀이 육신이 되어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그분은 사람으로 사셨으며, 그분은 전형적인 유대인처럼 보였습니다. 바로 요한복음 4장에서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 사이에서 발견되는 내용으로 사마리아 여인이 우물가에서 우리 주님을 만났고, 그녀는 주님이 자신에게 말을 건 것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그 이유는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는가 라는 표현 속에서 발견되는 것입니다. 그 여자는 우리 주님이 누구신지 몰랐지만 그녀에게 말을 거셨을 때에 한 눈에 유대인임을 알아 보았던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의 몸을 가지고 계셨다고 가르칩니다. 우리 주님이 제자들과 함께 있는 도마에게 나타났을 때 주님은 도마에게 자신이 동일한 분임을 입증해 주려고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뿐 만이 아니라 스데반의 증언을 통하여 우리 주님은 영광 가운데서도 여전히 사람의 몸을 가지고 계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데반은 인자이신 주님을 본 것입니다.

        네번째의 증거는 우리 주님이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성장과 발달을 경험하셨다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 40절을 보면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고 합니다. 우리 주님은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셨다고 또한 증언하고 있습니다. 다섯번째의 증언은 우리 주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에 지식에 있어서 어떤 한계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마가복음 11장 13절을 보면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 사건에서 그 예를 볼 수가 있는데 우리 주님은 열매가 있을 것을 기대하시면서 그 나무로 가셨습니다. 나무에 열매가 하나도 없는 것을 모르셨던 것입니다. 또한 마가복음 13장 32절에서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자시니 다가오는 이 날의 정확한 때를 알지 못한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섯번째 증거는 주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육체적인 제한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수가성에서 우리 주님은 육체적으로 지치셨기 때문에 우물가에 앉으셨으며 제자들과 함께 양식을 구하러 가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주님이 바다를 건너는 배의 고물에서 잠드셨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내용들을 통하여 우리 주님께서 인성을 가지신 분이심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