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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말씀
2012.01.29 16:06

신앙 생활 원리 4 마 7:15-2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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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을 읽으면서 좋은 열매를 맺어야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더 세밀하게 본문을 관찰하면 본문은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제가 열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주어는 나무 입니다. 본문은 거짓 선지자들을 어떻게 구별하는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옵니다. 그러나 속은 노략질 하는 이리라고 합니다. 거짓 선지자가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양의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겉으로는 식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 가죽을 뒤집어 보기 전에는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가죽은 그 스스로가 벗기 전에는 벗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양인지 이리인지 구별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 진짜 양인지 아니면 가짜인지를 식별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 열매입니다. 즉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는 20절 말씀이 핵심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열매가 거짓과 옳은 것을 판별하는 판별법으로 제시된 것이지 열매를 맺어라로 제시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열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무가 중요하다는 취지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꾸 열매에 관심을 가집니다.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무엇이 우선인지를 알게 됩니다. 농사꾼이 과수원에서 과실 수를 키울 때 어디에 정성을 드립니까? 나무에 정성을 드립니다. 좋은 열매를 맺으려면 당연히 나무에 정성을 드립니다. 그 나무가 좋다면 그 열매는 당연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나무가 부실하면 당연히 그 열매 또한 부실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의미가 바로 그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핵심적인 나무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열매에 더 주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으면서 착각하게 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열매에 대한 무조건적인 열망입니다. 열매는 결과물입니다. 중요한 것은 나무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나무 하나님을 뜻을 실천하는 나무 이것을 신앙의 내면화라고 합니다. 신앙의 내면화는 열매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우리 속 사람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반대로 신앙의 외향화는 내면화의 결과물로 밖으로 보여지고 나타나 지는 것입니다. 나무에서는 열매입니다. 신앙의 외향화는 내면화의 결과물이며 내면화가 어떠하냐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신앙의 내면화입니다. 성경은 누누이 우리의 속 사람에 대하여 말합니다. 우리의 내면의 변화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외향 지향적이지 않습니다. 내면 지향적입니다.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을 닮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외향 지향적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바리새인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의 행위는 칭찬합니다. 이들의 종교적 행위는 탁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내면입니다. 열매 즉 외향적인 것만으로 추구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형식주의자가 됩니다. 겉으로는 거룩하고 신실한 신앙인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속은 아닙니다. 이런 모습을 외식한다고 합니다. 외식이라는 말의 어원은 휘포크리데스라는 헬라어인데 그 말은 본래 배우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말 자체가 나쁜 단어가 아닙니다. 배우란 연극하는 사람입니다. 실제의 삶이 아니라 관객을 위하여 그 역할을 시늉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신앙 삶으로 사는 자들이 아니라 신앙을 연극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신자는 내면을 가꾸고 변화시키는 자들입니다. 여러분의 내면을 가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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