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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5.10.07 16:17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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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는 두 본성을 가진 한 인격이시라고 가르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주후 451년 칼케돈 공의회에서 발표된 것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회의에서 교회는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사실이 아닌가에 대한 진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진술의 내용을 보면 우리 주님은 참 하나님이자 참 사람으로서 온당한 영혼과 육체를 가지고 계시며, 신성에 있어서는 성부와 동질이시고, 인성에 있어서는 우리와 동질이시다. 그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으시되 죄는 없으시다. 신성을 따라서는 만세 전에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나셨으며, 인성을 따라서는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우리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어머니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다. 그는 혼합 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고, 나누어 지지도 않는 두 본성을 가지신 분이시다. 연합으로 인해 두 본성의 구분이 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며, 오히려 한 인격, 한 존재 안에서 각각의 본성이 보존된 채로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두 본성은 분할되거나 두 인격으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한 분이며 동일하신 아들, 독생자, 하나님, 말씀, 주 예수 그리스도가 계실 뿐이다.

        이 신조는 한 인격과 두 본성, 즉 연합하였으나 섞이지 않고 융합되지 않고 구분된 채 남아 있는 두 본성을 가지신, 하나님이자 사람이신 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두 본성을 주장하는 것이 왜 중요한가 하면 사람이 죄를 범한 이우 그 벌이 사람의 본성에 지워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사람이 되지 않고서는 인간의 벌을 짊어질 수가 없습니다. 그것이 사람을 구속하는 중요하고 유일한 길입니다. 또한 그 벌의 대가에는 몸과 영혼의 고통도 포함되는데 이것은 오직 사람만이 짊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고통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우리 주님이 내 마음이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으니 라고 말씀하신 것은 그의 몸과 영혼이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에서 우리 주님을 대제사장이라고 증거하는데 바로 그분이 사람의 본성을 가지시고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신 분이 되셔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약함을 지실 수 있는 이유는 그가 우리와 같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경은 우리 주님이 믿는 자들의 본보기가 되신다고 여러 차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의 본보기가 아니라 믿는 자들의 본보기 입니다. 그분이 인성을 가지신 분이시며, 한 인간으로 이 땅에 사셨기 때문에 그분의 우리의 삶의 본보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성 혹은 신적 본성을 주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이 무한한 가치를 지니려면 그는 사람일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이셔야 했다는 사실이 우리가 신성을 주장하는 중요한 이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실패하지 않고 그리고 실패의 가능성조차 없이 완전한 순종을 하나님께 바치기 위해서는 그는 반드시 하나님이셔야 했습니다. 아담은 완전했으나 타락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이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율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하셔서 우리를 율법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성이 인성과 결합해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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