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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5.10.29 12:25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 신비 3

조회 수 3563

빌립보서 25-8절 말씀을 보면 [ 2:5-8]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 말씀을 문맥에 맞추어 해석하게 되면 이런 의미입니다. 빌립보 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것처럼 행해야 합니다. 당신들은 지금 자기 일만 돌볼 뿐 남의 일은 보살피지 않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여러분처럼 행동하지 않으신 것에 감사하십시오. 주님은 하나님과 동등성에 집착하지 않으시고 자신을 이름 없는 존재로 만드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일만 돌보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과 여러분의 필요를 돌아보시고 여러분을 돕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와 같이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인들에게 그들의 본성을 바꾸라고 말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는 비록 여러분의 상태는 변화가 없지만 여러분들은 이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합니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자신으로부터 아무것도 비우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신성을 비우신 것이 아닙니다. 단지 그 신성을 나타내 보이는 일에 집착하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그 신성의 권능과 확증에 연연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바울이 8절에서 다시 한번 말한 것처럼 그는 자기를 낮추셨습니다. 주님은 여전히 동일한 본체이셨지만 겸손한 형체로 즉 바울이 말하고 있는 종의 형체로 오셨습니다. 본체는 어떤 사물을 고유하게 만드는 특성들의 총화입니다. 예수님이 참된 종이신 것은 그분이 언제나 하나님이셨지만 참된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참된 종으로 사셨습니다. 그가 하신 것은 이 동등성을 주장하지 않고 종의 형체로 오신 일입니다.

        이 부분을 바울이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라고 말한 것입니다. 만일 우리 주님이 신성을 버리고 사람이 되신 것이었다면 바울은 사람이 되었고 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왜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가 하면 만일 우리 주님이 신성을 비우셨다면 더 이상 하나님이기를 그만두셨다면 바울은 사람들과 같이 그리고 모양 이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하나님이셨던 분이 사람이 되셨다 라고만 말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이 말하는 바는 우리 주님이 여전히 하나님의 본체이시지만 동시에 사람도 되셨다는 것입니다. 뭔가 버리신 것이 아니라 다른 것을 덧입으셨던 것입니다.

        여전히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종의 형체를 가지셨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으며,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은 다른 무언가를 취하셨습니다. 영원한 하나님이셨던 분이 동시에 사람도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종으로 사셨고 종으로 일하셨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가르침입니다. 이 모든 말이 무슨 의미인가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이 다만 스스로 사람의 본성을 입으시고 이 세상에서 사람으로 살기를 선택하셨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셨습니다. 의도적으로 자신을 제한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계시는 동안 우리 주님은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신성의 일부 특성들은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주님이 성령의 선물을 한량없이 받으셔야 했던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하여야 했던 이유도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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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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