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섭리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다섯 번째 내용은 하나님은 사람의 탄생과 이 세상에서의 그의 운명을 섭리적으로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1장 15-16절을 보면 [갈 1:15-16]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바울은 자신에 대하여 말하기를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하나님께서 택정하셨고 그의 은혜로 자신을 부르셨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운명을 섭리적으로 주관하신 것입니다.

        여섯째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 삶의 외적인 성공과 실패들을 결정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시편 75편 6-7절을 보면 [시 75:6-7]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에 의해서 사람이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 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는 하나님이 우연인 것처럼 보이는, 혹은 겉보기에 하찮아 보이는 사건들을 주관하신다는 것입니다. 에스더서 6장 1절을 보면 [에 6:1] 그 날 밤에 왕이 잠이 오지 아니하므로 명령하여 역대 일기를 가져다가 자기 앞에서 읽히더니 아하수에로 왕이 그 날 밤에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하나님의 섭리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를 보면 왕이 잠을 이루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날 밤 하나님이 왕을 깨어 있게 하셨기 때문에 그가 잠이 오지 않았던 것이 분명히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면증을 일으키신 것은 겉보기에 사소하고 우연한 일이었지만 이로 인해 모르드개와 에스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여덟째로 하나님의 섭리는 의로운 자들을 보호하십니다. 시편 4편 8절을 보면 [시 4: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인이 왜 이렇게 말합니까? 여호와께서 그를 보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아홉째로 하나님은 섭리를 통해 그의 백성의 필요를 공급하십니다. 빌리보서 4장 19절을 보면 [빌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풍성한 대로 우리의 모든 쓸 것을 채우시는 분이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열번째 이자 마지막은 성경에 나타난 모든 기도의 응답이 바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만물을 섭리적으로 주관하신다는 진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명확한 증거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들을 위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입증하는 도구인 것입니다. 신자는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