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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4.03.14 10:54

하나님의 섭리 7

조회 수 1836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볼 내용은 하나님의 섭리 중에 비범한 섭리 혹은 다른 말로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기적들은 섭리의 항목에 포함되는데 기적은 비범한 섭리인 것입니다. 어떤 이는 평범한 섭리와 비범한 섭리 간의 차이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평범한 섭리에서 하나님은 이차적 원인들을 통해, 하나님이 자연에 정해 놓으신 법칙들을 따라 일하십니다. 하지만 비범한 섭리들, 혹은 기적에서는 하나님은 이차적 원인 없이 즉각, 즉 직접적으로 일하시는 방식인 것입니다. 기적은 하나님이 자연을 거슬러 일하시는 것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방식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종종 기적의 문제에 대해 어려움에 빠지는 이유는 그들이 기적을 무언가 자연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상당히 잘못된 개념입니다. 그 사람들의 오류는 자연에 대한 잘못된 개념 때문에 발생합니다. 즉 그들은 하나님이 자연에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잊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역에는 두 가지 다른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반적으로는 이차적 원인들을 통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시지만 때로 직접 행하시기도 하는데 이것이 바로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만물 안에서 언제나, 어디서나 일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만일 기적이 일어난다면, 이 또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지만 다른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입니다. 기적의 가능성을 부인하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의 규칙에 의해서 제한되거나 구속되어 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기적을 부인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이들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지 하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하나님이 스스로 자연을 정해 놓으시고 그 법칙에 매여 아무것도 하실 수 없는 분이 하나님 일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자신의 법에 종속되어 있는 존재로 전락시킨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이러한 초자연적인 섭리에 대하여 많은 증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오늘날 몇몇의 사람들의 경우 성경의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섭리인 홍해를 가르는 사건이나 소돔과 고모라의 도시의 존재들에 대하여 이것들의 흔적이나 터를 발견하게 되었음으로 믿게 된 것이나 또한 홍해를 건널 때에 해와 달이 매우 절묘한 위치에 놓여서 홍해를 물러 가게 할 만한 광풍이 불어 닥치게 되었다는 것으로 해석하며, 이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과학을 신봉하는 것이지 하나님의 비범한 섭리를 믿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태도들은 기적을 믿기 싫어 하기 때문이며, 사실상 성경의 교리를 받아 들이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기적은 일상적인 자연 법칙 혹은 이차적인 원인의 작용으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행동인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기적을 믿기 어려워하는 진정한 이유는 그들이 전능하시고 만물을 다스리시며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닌 과학이나 자연의 관점에서 기적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위험은 자연을 신격화해서 심지어 하나님도 간섭할 수 없는 절대적 힘을 지닌 것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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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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