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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4.26 09:57

거룩과 성화에 관하여 4

조회 수 14385

오늘 살펴볼 것은 성화는 감추어진 내면의 어떤 것이 아니며, 숨겨지고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성화는 항상 눈에 보이게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것입니다. 성화되어 가는 사람의 특징이 있는데 참으로 성화되어 가는 사람은 겸손으로 옷 입어 스스로에게서는 오직 연약함과 부족함만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알았든 몰랐든 주변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성품과 태도, 인격과 삶의 습관을 그들에게서 보게 되는 것입니다. 삶에서 거룩한 모습을 나타내지 못해도 성화된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터무니없는 것이며, 세속성과 죄 외에는 아무것도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성도라고 스스로 믿는 이는 일종의 괴물인 것입니다. 성경의 어떤 구절에서도 이러한 자들을 성도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성화는 모든 신도들 개개인의 책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신자에게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특별한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은혜와 새 마음과 새 본성을 주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 않는 그들에게 어떤 핑계도 듣지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화는 점점 자라는 것이고 그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쉽게 정죄에 빠지는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얻는 믿음이나 중생은 동일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만 성화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믿음에 있어서도 강하거나 약하거나 하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차이의 이유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정도에 비례하기 때문입니다. 베드로후서 318절을 보면 [벧후 3:18]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라고 합니다. 이 말씀에서 성화의 진전이 있고 믿음이 강건하게 하게 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차이의 이유를 발견하게 되는데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는 일에 열심을 품은 자들은 더 깊은 성화와 믿음이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들은 성경에서 말하는 은혜의 방편을 얼마나 부지런히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은혜의 방편이라는 것은 성경 읽기, 개인기도, 정기적인 공예배 참석, 정기적으로 설교 듣기, 정기적인 성찬 참여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방편은 성령이 영혼에 새로운 은혜를 공급하시고, 속사람에 시작하신 일을 견고하게 하시는 지정된 은혜의 통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일에 부지런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구원을 더욱 확고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영광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며 그 영광을 맛보게 하실 뿐만 아니라 참여하게 하는 은혜를 베푸시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은 자들은 자신들의 영적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인하여 영혼이 메말라 가며, 어떠한 영적 기쁨도 얻지 못하며, 영적으로 죽어가게 되며, 신앙 생활 전반에 활력이 없고, 생명력도 없는 비참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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