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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4.05 06:53

뛰는 가슴으로 맞이하는 부활절

조회 수 43541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숲이 이제는 무성한 잎으로 그 속내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고난 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여러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이할 부활절이 기대가 됩니다. 벌써 부터 여러 행사로 인하여 분주함이 느껴 집니다. 부활절 새벽에 지역 교회들과 함께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려야 하고 또 본 교회에서 부활절 예배와 성찬식을 가지게 될 것이고 오후에는 성경 퀴즈 행사와 함께 저녁 만찬을 가지려 하니 새벽부터 저녁까지 매우 분주하고 바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염려가 되는 것이 있어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이번 주에 여러분과 함께 듣게 될 부활절 말씀을 준비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함께 하는 예배이다 보니 부활에 기초가 되는 부분부터 시작할까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부활에 대한 이론적이고 교리적 접근 보다는 실제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부활에 대한 기초적 성경 지식과 교리적인 것은 차후에 하나씩 말씀을 통하여 가르칠 것입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부활절을 처음 맞이하거나 경험하는 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대부분이 여러 번 혹은 열 번 이상의 부활절 절기를 지키고 지내 오셨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 속에 발생한 의식주의 또는 형식주의로 인하여 부활절을 매년 마다 치르는 행사로 여겨 아무런 의미 없이 일반 예배에 약간의 내용만 가미된 채 지키는 것으로 여기는 우를 범하기 쉬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배에 있어서 빠져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 있다면 예배 자의 마음입니다. 매년 마다 돌아오는 절기이지만 결코 지난해와 똑 같을 순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신앙 성숙이 들어 있어야 하고 더 나아진 믿음의 고백이 드려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십시오. 의미 없이 부활절을 맞이하거나 보내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절기가 있는 것은 우리의 신앙의 유익을 위해서 입니다. 절기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그 의미를 다시 되새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부활절에 저는 여러분들과 부활이 오늘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말씀을 통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부활이 오래 전 과거만의 사건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아직 우리 가운데 오지 않은 먼 미래의 이야기만으로도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활은 오늘 지금을 살고 있는 저와 여러분의 삶에 대한 이야기이고 우리를 변화시키며 바꾸는 능력이 됩니다. 이번 부활절을 맞이 하여 저와 여러분들의 믿음이 새로워 지기를 소원합니다. .부활 주일 주님을 향한 뛰는 가슴과 뜨거운 심장을 안고 나오십시오. 영광스런 주님을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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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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