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일의 중요함은 하나님을 바르게 예배하기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고 그분께 복을 받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누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누구신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과 자신의 속성들에 대한 진리를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즉 그분 자신에게 특별한 이름을 적용하심으로 우리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그분의 이름을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 가야 합니다. 성경을 읽어 보면 하나님이 자신에게 특별한 이름들을 부여하고 계신 것을 보게 되는데 이 이름들의 목적 역시 하나님의 본성 즉 하나님의 성품의 어떤 측면들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을 계시하실 때에 그분의 이름은 언제나 그분의 성품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이름은 어떤 사람이 진정 어떤 존재인가를 나타냅니다. 그의 성품 성향 교양 등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주어진 경우를 보게 될 때마다 그 이름들이 정확히 이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하나님의 성품을 상징하는 경우를 시편 22편 22절에서 볼 수 있는데 [시 22: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서 주를 찬송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나타낸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진리를 말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위대한 진리를 사람들이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7장 6절을 보면 [요 17:6]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예수님께서도 세상 중에서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주님을 자신에게 주신 자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께 돌려진 몇 가지 이름들과 그 이름들이 전달하는 의미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엘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것은 첫 번째, 최고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것은 힘과 능력, 즉 강력함이라는 개념을 전달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엘로힘으로서 이것은 복수 형태입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강력한 분일 뿐 아니라 두려워해야 하는 분이라는 개념을 전달하며, 하나님이 창조와 관련하여 자신에 대해 말씀하실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시는 이름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엘론으로서 높고 고귀한 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이름들은 각각 하나님에 대해 특별한 것을 말해 주며, 어떤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인격과 성품을 특별히 각인시켜 주려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그 다음은 전능하신 주 만물이 복종하며 모든 사람이 섬기는 통치자 라는 의미를 가진 위대한 이름 아도나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씀하실 때 흔히 사용하신 이름입니다. 이제까지의 모든 이름은 하나님을 위대하고 높고 강력하고 영광 가운데 높이 들리우신 초월적인 하나님으로 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