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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8.01 07:56

인간의 죄인됨

조회 수 38631

바울은 로마서 7 8절에서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만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라고 말합니다. 바울이 육신의 생각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는데 바울이 말하는 육신의 생각이란 거듭나지 않은 죄인의 생각과 마음을 가리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고 하는데 원수라는 말을 NIVRSV에서는 반대하는 이라고 번역했는데 이것은 좀 약한 번역으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적대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반감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요구에 분개하고 그분의 말씀에 적대적인 자세를 취하는 이 모든 자세와 태도와 마음의 상태가 죄가 무엇인지를 나타내 줍니다. 타락한 인간은 육신의 생각 속에 있으며 이 육신의 생각이란 하나님께 적의(원수된 마음)를 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상태를 바울은 로마서 1 21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고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마음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인간은 의도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하나님을 대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찾지도 알려고도 하지 않고 무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죄된 상태에 대하여 성경은 절대적인 보편성을 지닌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모든 사람이 죄를 짓는 것은 천성적으로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로마서 3 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말함으로 모든 인간이 죄인임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성경이 인간이 죄인라고 말하며 태어날 때부터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다고 선언하는 이유는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죄의 기원을 통하여 이해하여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인간의 죄의 기원은 인간의 시조인 아담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은 인류의 대표로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지만 그 언약을 파기하여 죄를 범함으로 본성상 죄인이 되었고 아담의 후손들은 죄인으로 태아나 본성상 죄를 짓게 됩니다. 우리가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것은 아담이 범죄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전가된 것이라는 개념입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법에 반감을 갖는 천성적인 성향은 아담에게서 유전된 것으로 이것을 전통적으로 원죄라고 부릅니다. 원죄라는 말이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하나님께 범죄하는 죄의 성향이 최초의 인간으로부터 우리에게 전달된 사실이나, 원죄가 우리가 생겨난 순간부터 우리 안에 있다는 성경의 증언과 또한 우리가 행하는 모든 죄가 원죄에서 비롯된다는 성경의 진술들을 통하여 우리는 원죄 아래에 붙들린 죄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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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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