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로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선한 이유는, 가장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싸움에는 엄청난 사투와 고통스러운 갈등이 있습니다. 모든 싸움은 상처와 부상이 있고, 불침번과 굶주림, 피로 등이 따릅니다. 하지만 모든 신자는 하나같이 로마서 8장 37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한 명도 잃어버린 바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님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질 것이며, 반드시 선한 결과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에 이것이 선한 싸움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섯번째로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선한 이유는, 그 싸움에 참여한 영혼에게 선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인의 싸움만이 사람에게 남아 있는 가장 선한 것들을 불러일으킵니다. 겸손과 박애를 일깨우고, 이기심과 세속성을 가라앉힌히며 위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도록 하기 때문에 이것은 영혼의 가장 선하고 아름다움을 위하여 치르는 싸움인 것입니다. 여섯번째는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선한 이유는, 세상에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 용사들이 머무는 곳마다 신앙과 도덕의 표준이 고양되며 어디를 가든 소수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존재가 그 이웃에게 복이 되기 때문에 선한 싸움인 것입니다.

일곱번째로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선한 이유는, 이 싸움을 싸우는 모든 사람에게 영광스러운 상급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는 아직 그 일부만을 볼 뿐입니다. 싸움은 보지만, 상급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보지만, 면류관은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보상을 얻기 위해 열심히 분투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오늘 주님의 편에 서기로 결심하십시오. 지난날의 부주의함과 불신은 털어버리고 그리스도인의 싸움이 무엇인지 이미 알고 있고, 연단을 통해 이미 그의 용사로 증명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싸움에 이기려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죽을 때까지 무장을 풀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얼마 없고, 우리 주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기억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