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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도 주께서 맡겨주신 일에 매진하고 계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합니다.

          복음의 씨앗이 한국 땅에 뿌려진지가 120여 년이 넘어섰습니다. 그 동안 그 씨앗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씨앗의 본질인 성장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라고 또한 열매를 맺어 오고 있습니다. 조국 한국에 심겨진 복음은 시대 마다 각기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복음이 한국 땅에 들어올 때에는 한국의 무속적 신앙과 배타적 토속 종교에 맞서 싸워야 했습니다. 이 싸움으로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를 피를 흘렸습니다. 또한 복음은 일제 시대에 맞서 신사 참배라는 절대 절명의 위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공개적 우상 숭배를 거절 했던 믿음의 선배들은 일제의 고문과 학살에 거룩한 순교의 피를 흘리며 복음을 지켜냅니다. 그후 그 복음이 동족 상잔의 비극을 통하여 아픔과 상실 가운데 있는 민족을 구해내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복음이 주는 소망으로 사람들은 고통을 참아내며 인내하게 되었고 조국 한국은 안과 밖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정과 평안이 찾아 오면서 그 복음이 변질 이라는 또 다른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인내와 희생이라는 복음의 요구를 듣길 원치 않으며 피 묻은 그리스도의 복음 보다는 자신이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더 추구하며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점점 그리스도의 피로 인한 속죄와 인간의 죄에 대하여 외치는 것을 멈추고 사람들의 비유를 맞추는데 노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오늘날 복음의 본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이 부분을 염려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제 그리스도 보다는 적극적 사고나 긍정의 힘이 더 매력적이라 여기게 되었고 복음은 점점 교회에서 설 자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는 곳이어야 하며 인간의 죄를 지적하고 그 죄와 싸우도록 훈련하며 양육해야 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와 그 피로 인한 구속하심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이 전파되지 않는 다면 결코 교회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하며 가르치는 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귀에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죄인을 변화시키며 죽은 자를 살리는 복음을 전하길 원합니다. 좀 딱딱할 수 있습니다. 거북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원하는 것이라면 들으셔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피가 얼마나 값진 것인지 그 피가 나를 위해 흘리신 피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셔야 합니다. 바라기는 우리의 심장에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혈관 구석 구석마다 그분의 피로 가득 차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 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20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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