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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1.08 08:30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조회 수 34565

교회를 찾고 계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찾고 계십니까? 이 질문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교회를 찾고 있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며 또한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와 신자들 안에서 일어나는 모습들 가운데는 이 두 개의 질문이 하나의 질문이 아닌 각기 다른 질문이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를 찾는 것과 예수님을 찾는 것이 별개의 것이라는 점입니다. 분명 여러분들은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증명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이것은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선택하는 기준과 이유를 살펴보면 앞의 두 질문이 별개의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되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현재의 교회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어떤 교회를 원하십니까? 라는 질문에 가장 우선시 되는 몇 개의 대답들이 있습니다. 어떠한 교파인가? 하는 것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는 분들이 있습니다. 장로교인가? 침례교인가? 감리교인가? 등등에 대하여 입니다. 자신의 신앙적 배경과 맞는 교회를 찾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거주하고 있는 곳과의 거리에 민감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너무나 먼 거리는 신앙 생활하기에 어렵기 때문에 교회가 가까운 것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일 것입니다. 교회에 속한 온전한 예배당이 있는가?하는 것은 또 다른 교회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미자립 교회나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은 교회는 꺼리게 되고 선택에서 제외가 됩니다. 이유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교회에 좋은 프로그램 혹은 유행하는 프로그램이 있는가? 하는 것도 교회 선택의 기준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이 좋다면 더할 나위 없이 선택 기준을 만족시킵니다. 성도들이 많고 좋은 사람들인가? 하는 것 또한 교회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문제 많고 말썽 많은 교회 보다는 성도의 숫자도 많고 재정도 넉넉하며 큰 문제 없는 교회는 편안하게(?) 신앙 생활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를 덧붙이면 인품이 좋은 목사님이 계시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내용들은 대부분의 성도들이 교회를 정하는 일반적인 원칙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여기에 예수님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교회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닙니다. 교회는 하나님께 부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며 교회는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고 훈련되어져 영적 성숙을 이루어 가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늘 끝임 없이 복음이 선포되어 예수 그리스도가 주이심을 가르쳐 그분께 순종하며 복종하도록 요구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교회의 선택 기준은 진정한 복음이 선포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거짓된 평안을 외치며 비성경적인 인본주의적 복음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적인 성경적 복음을 외치는가 하는 것을 우선으로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또한 비록 건물이 없어도, 유행하는 프로그램이 없어도, 성도가 많지 않아도, 재정이 넉넉하지 않아도 내 영혼을 책임지며, 내 영혼을 위탁할 참된 말씀을 통한 양육과 훈련이 있는가 하는 것을 따져 보아야 합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모두 신자인 것은 아닙니다. 헌금한다고 신자인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닮지 않으면 신자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분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 걸려 있다고 교회가 아닙니다. 그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말씀이 흘러 넘치며 그분을 위해 사는 것이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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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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