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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1.09.14 12:16

십자가와 자기 이해 8

조회 수 19218

지난 시간에 이어서 로마서 611절을 다시 살펴보면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라고 하는데 첫째는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로 여기라는 것의 두번째 의미는 신자는 자신의 옛 성품에 대하여 죽은 자라는 사실입니다. 이미 십자가에서 옛 사람이 죽은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우리 안에 옛 사람의 흔적과 부패한 성품이 남아 있으며, 죄로 인하여 여전히 마음은 오염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는 끊임없이 옛 사람을 죽이라는 요청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6:6절과 에베소서 4 22절을 보면 [ 6: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 4: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앞의 내용은 이미 십자가에 우리의 옛 사람이 못 박혀 죽었습니다. 그러나 또한 에베소서 422절에서는 여전히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는 옛 사람이 아직도 우리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옛 사람의 성품과 인격이 십자가에서 죽은 것을 확인하며 그것이 더 이상 자신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죽은 자로 자신을 여겨야 하며, 옛 사람을 벗어 버리는 일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옛 사람을 죽이고 자신을 부인하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이 모든 것이 죽은 것처럼 여겨 생명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기억해야 하는 것은 주님께서는 자신을 따르라고 말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따르기 위해서는 죽어 있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살아 생명력이 있어야 따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고린도후서 410절을 보면 [고후 4:10]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 지고 있는데 이러한 죽음을 우리 몸에 짊어 지고 사는 것은 죽었다는 것 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이 구절은 신자의 죽음이 때문인가 하는 것을 바르게 알게 해주는 것입니다. 자신을 부인해야 한다. 십자가를 져야 한다, 옛 사람을 죽이라, 죄를 죽이라 하는 것은 그것이 목적이 아니라 바로 예수의 생명이 우리 몸에 나타나기 위한 목적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 몸에 두 성품이나 두 인격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을 우리는 미친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가 온전할 수 있으며,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신자 안에 반드시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을 죽게 해야 그 안에 예수의 생명이 살게 되며, 생명력을 나타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것을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셨으며, 신자에게 일어난 변화요 새로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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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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