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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3.21 11:38

거룩과 죄의 관계 3

조회 수 2652

인간은 스스로 죄에 대하여 깊이 깨달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심각성에 대하여 깊은 이해를 얻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본질상 유한한 인간은 이미 지성이 오염되어 있고 그의 정서는 미혹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로 말미암아 자신이 맞닥뜨려야 할 거룩하고 온전하신 분의 목전에서 죄의 악독함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실감할 길이 없는 것입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죄 가운데 태어나 끊임없는 불완전과 우둔함으로 죄인들과 더불어 살다가 이내 사라질 피조물인 채로 하나님의 심판에 떨어지는 운명에 처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그리고 그분의 대속과 속죄에 대한 성경의 모든 가르침이야말로, 인간의 죄악됨에 대한 결정적이고도 분명한 증거일 뿐만 아니라 죄의 깊이를 깨달을 수는 유일한 방식인 것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의 보혈로만 온전히 값을 치룰 수 있는 것을 보면, 인간의 죄책은 끔찍하리만큼 사악한 것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그때서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기 위해서 죄를 알며 죄의 기만성에 대하여 인식해야 하는데 우리가 죄를 대할 때, 우리는 실제 하나님의 목전에 드러난 죄의 모습보다 한사코 덜 심각하고 덜 위험한 것으로 보려고 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부러 죄를 과소평가하여 변명하고, 죄책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이르기를 이건 아주 사소한 죄일 뿐이야, 하나님은 자비로운 분이야, 그분은 실수한 것을 마음에 담아 두시는 옹졸한 분이 아니야, 나쁜 의도로 그런 것은 아니잖아, 정확할 수는 없잖아, 다른 사람이 하는 대로 했을 뿐이야, 라는 말로 죄는 우리를 속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경고하기를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한다고 히브리서 1214절에서 이미 경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거룩하기 위한 죄 죽임에 대하여 우리가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실천적인 내용들을 말하자면 첫째로 우리는 죄에 대한 바른 이해를 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죄에 대한 성경적 이해는 우리 시대에 만연하는 모호하고 흐릿하고 막연하고 몽롱한 신학에 대한 가장 좋은 해결책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현실은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치고, 은혜에 대해 가르치고, 믿음과 회개와 거룩에 대해 가르치기는 하지만, 성경에 있는 그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그릇된 신앙을 고치고 회복할 수 있는 가장 합당한 길은, 죄의 죄악됨에 대한 성경의 옛 가르침을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지옥의 위험에 처해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는, 결코 천국을 향해 결연히 돌아서지 않을 것이며, 순례자로 이 땅을 살아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죄를 깨닫는 것은 인간 스스로의 지성을 사용한 묵상이나 탐구나 연구를 통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법인 율법을 통하여서만 죄를 깨닫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십계명의 뜻을 자세히 풀고 분명히 밝혀 그 계명들의 요구하는 바를 깊이 깨닫게 될 때에야 자신 안에 있는 죄가 보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비참함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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