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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11.30 10:52

성경이 말하는 거룩 확신 2

조회 수 7968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원 받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지게 되는 확신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로마서 838-39절을 보면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바울은 내가 확신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확신이 신념이 아닌 이유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었기 때문이며, 복음을 믿음의 순종을 통하여 받아 들였기 때문에 이러한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시는지를 알기 때문에 이렇나 확신을 가질 뿐만 아니라, 우리 속에 두신 성령 하나님을 통하여 이러한 확신에 도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확신이 이러한 것임을 고린도후서 5 1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는데 고린도후서 51절을 봄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바울이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한다고 할 때에 이 확신의 근거는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확신은 그 확신하는 대상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믿고 있는 자를 알고 있으며, 그분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그분의 능력과 힘이 어떠하며, 그분이 하시는 일에 대하여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성경 구절들은 단순한 희망 사항 이나 신념 이상의 것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단호한 말씀을 분명하게 느끼고, 하나님의 결연한 약속을 주저없이 믿으며, 식언치 않으시는 그분의 말씀과 맹세를 의지하여 용서와 평화를 확신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신자가 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이 하신 말씀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결국 확신은 다름 아닌 장성한 믿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이와 같은 확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러한 확신이 없는 자들은 구원을 얻을 수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성경은 모든 이들이 이러한 확신 가운데 거하며, 이 확신을 가지고 살기를 원하지만 그렇지 못한다 할지라도 구원을 받은 자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고 용서 받을 것에 대한 어렴풋한 희망을 가지는 것과, 믿음 안에서 기쁨과 평강을 누리고 넘치도록 풍성한 희망을 가지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그러나 사람이 그리스도께로 피할 수 있는 믿음, 즉 그리스도를 붙잡는 믿음을 갖게 되는 것은 은혜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많은 염려와 의심과 두려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써 넣고 붙이지 못한 편지가 있듯이, 마음에 은혜가 기록되었지만 아직 성령이 확신으로 봉인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거부의 상속자로 태어난 아이는 아직 자기가 얼마나 부자인지 알지 못합니다. 어린아이로 살다가 어린아이로 죽으면 죽을 때까지도 자기가 가진 재산이 얼마나 많은지 전혀 알지 못하는 것처럼 구원을 받았지만, 결코 산 희망을 누려 보지도 못하고, 그의 기업을 통해 얻는 참된 특권조차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믿음의 양이 아니라 질을 보십니다. 비록 믿음이 겨자씨보다도 크지 않다 해도, 그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나아오고 그분의 옷깃이라도 만지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성화에는 차이가 있지만 칭의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믿음이 작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용서하시고 받으셨다는 사실을 평생 온전히 확신하지 못할 것이며 더해 가는 두려움과 의심으로 힘겨워할 것은 분명 합니다. 또한 그런 믿음을 통해 강력하고 풍성한 위로를 받으며 천국에 이르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안전하게 포구까지 데려가기는 하겠지만, 돛을 전부 올리고 기쁨과 확신 가운데 힘차게 항해할지는 의문이 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 다루는 것은 구원받느냐 못 받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특권을 누리느냐 못 누리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확신을 통하여 특권을 누리는 삶을 사는 것이 복된 것임을 알고 확신을 얻기 위하여 애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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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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