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말하고 있는 사람의 창조에 대하여 믿지 않는 이들은 사람이 그저 동물에서 진화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창조론을 믿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이 원숭이 같은 짐승에서 진화했거나 또는 원숭이 사람의 공통의 조상에서 갈려 나왔다고 믿습니다. 이것을 진화론이라고 하는데 사람이 원래 어떤 동물에서부터 만들어졌다고 말하며 창조론을 부정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간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증언 속에서 진화론에 대한 부정을 생각해 볼 때에 성경에는 사람을 창조하기 전에 잠시 동안의 멈춤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로 사람이 짐승에게서 진화했다면 짐승의 창조와 사람의 창조 기사 간에 이 같은 중단이 없이 바로 넘어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잠시 멈추어 서며, 이것은 뭔가 특별한 일 즉 삼위일체의 세 위격 간에 협의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단지 이전의 과정을 계속하는 것이었다면 협의가 왜 필요했겠습니까?

성경은 하나님이 땅의 흙에서 사람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있던 생물로부터 진화하였다면 성경은 왜 그렇게 말하지 않았는지 왜 굳이 사람이 흙으로부터 만들어졌다고 말하였는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다른 것은 사람은 동물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에게는 다른 모든 동물들과 본질적으로 다른 특징들이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자의식과 도덕적 자유가 있고 추상적 사고를 할 능력이 있으며 종교를 갖고 예배 행위를 할 능력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도 이런 일들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사람과 동물을 구분하는 질적 차이들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사실임으로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진화론은 사람이 진화했다고 말할 뿐 아니라 진화의 과정은 항상 상향적이라고 말합니다. 즉 원시적이고 단순한 것으로부터 고도로 조직화되고 복잡한 것으로 완벽함을 향하여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화론은 사람이 짐승과 거의 다를 바 없는 낮은 상태로 출발했으나 점점 동물과는 다른 존재로 발전하여 결국에는 완벽함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정반대로 말합니다. 성경은 사람이 꼭대기에서 출발한 후 거기에서 떨어졌다고 가르칩니다. 성경은 타락 교리를 가르치며 타락으로 인하여 불완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진화론과 정반대의 주장인 것입니다.

사람이 짐승으로부터 진화했다는 교리로 하나님이 사람을 특별하게 창조하셨음을 부정하는 것은 즉시 타락의 교리도 부정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구원의 교리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진화론과 싸워야 하며,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