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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04.04 06:44

시험에 든 것에 대한 자각 2

조회 수 29351

신자가 스스로 자신이 시험에 들어가고 있구나 또는 시험에 들었구나 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는 방법 즉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데 세번째의 내용은 자신의 삶의 상태나 조건에 의해 또는 어떤 수단들을 통해 정욕과 시험이 서로 결탁할 때에 시험에 든 것입니다. 시험에 드는 것은 단순히 시험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시험으로 인해 마음이 혼란에 빠질 정도로 시험의 세력 아래 들어가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욕심과 부패함을 무력화시킬 유리한 기회와 시간과 위치를 갖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는 이러한 예를 성경을 통하여 살펴볼 수 있는데 남 유다의 왕이었던 히스기야가 병에 들었다가 고침을 받을 후에 일어난 사건 속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바벨론 왕은 사신을 보내어 히스기야를 문안하게 합니다. 바벨론 왕의 사신이 옴으로 히스기야의 교만은 그 자신을 시험에 들게 하였는데 그 자신의 삶의 상태와 조건이 바벨론 왕의 사신이라는 수단을 통하여 정욕과 시험이 서로 결탁하게 되고 그는 자신의 보물 창고를 모두 보여 줌으로 결국 바벨론 왕으로 하여금 유다를 치게 하는 이유를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가룟 유다의 경우 제사장들이 은전을 가지고 오면 유다의 탐욕은 즉시 작용하여 주님을 팔아 넘길 것입니다. 우리의 직업, 인생, 교제 곧 삶 속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과 과정들과 사람들에게 우리의 욕심이나 부패함이 적절히 결탁된다면, 반드시 시험에 들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불과 연소물은 함께 있으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쉽게 발화될 수 있는 것처럼 특정한 욕심과 욕심을 행사하기에 적합한 대상들 또는 기회들도 쉽게 결탁하여 폭발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우리가 신앙적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때에 시험에 든 것입니다. 이미 사람이 게으르거나 형식적이 될 때는 시험에 든 것입니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던 영혼이 갑자기 아무 즐거움이나 기쁨이 없이 또는 아무 만족이 없이 의무를 빼먹거나 의무에 부주의하고 의무를 감각 없이 수행하는 상태가 되면 시험에 든 것입니다. 이 경우 그는 큰 고통과 파멸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시험에 든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말로는 그럴듯하게 신앙 고백을 하지만 기도와 성경읽기와 말씀 듣기와 같은 의무에 대해서는 게으르고 부주의하며 무관심한 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불순한 이유로 특별히 자신의 양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종교의 의무들을 외관상으로는 철저하게 준수하는데, 의무의 본질과 내용 면에서 보면 그것을 준수할 마음이 없고, 의무를 준수할 때 요구되는 영적 생활 면에서 보면 생명력이 결여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미 시험에 들었기 때문에 언제든 넘어지고 욕심에 사로잡혀 죄를 짓게 되어 영혼은 고통 속에 빠져 들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깨어 있지 않음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한 채 왜 자꾸만 죄를 짓게 되는 것일까로 고민합니다. 너무나 쉽게 자신이 범하지 말아야 할 죄를 범하며 죄를 이기지 못함을 보고 당황하며 괴로워하지만 실제로 평상시에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깨어 자신을 돌보며 마음을 지키는 일들을 등한시 하고 있기 때문에 처한 결과는 자명한 것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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