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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08.29 03:40

소비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법

조회 수 30004

학자들의 통계에 의하면 미국인 가운데 약 10% 가량의 사람들이 쇼핑에 중독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통계의 흥미로운 점은 그 10% 가까운 사람들 가운데 90% 이상이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학자들이 이러한 수치를 통한 통계를 만들어 내는 이유는 그 목적이 단순한 수치를 계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들이 밝혀 내고자 하는 것은 왜 사람들이 쇼핑 중독에 빠지게 되는가 하는 점입니다. 연구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쇼핑 중독에 빠진 사람들의 내면을 보면 이들은 늘 무언인가를 원하고 있으며, 항상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태를 충족하거나 벗어나고자 새로운 느낌 또는 감정을 만들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쇼핑이 입니다. 이들이 한결같이 말하는 것은 카드를 긁고 사는 느낌이 좋다는 것입니다. 즉 이들은 물건을 구입하는 자체 즉 구입하는 느낌이나 감정을 즐기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비는 감정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소비를 구분해 보면 첫 번째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소비가 있습니다. 이것은 생명에 필수적인 것들을 소비하는 것으로 인간 생존의 기초가 되는 것들을 구입하거나 소비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일상 생활을 위한 소비를 말할 수 있습니다. 꼭 생존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나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비는 우리의 생활에 편리함이나 유익함을 위하거나 얻게 하려는 목적에 의한 소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과소비입니다. 과소비란 생존 소비나 일상 생활을 위한 소비를 넘어서는 소비로 없기 때문에 필요해서도 아니고 있던 것이 망가져서도 아닌 더 좋아 보이거나 더 멋있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소비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의 소비는 중독 소비입니다. 중독 소비는 첫째, 둘째, 셋째의 소비의 이유와 전혀 상관없이 행하여지는 소비로 이유는 그냥입니다. 구입하는 자체에서 쾌감을 느끼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 것입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쇼핑을 하면 뇌에서 도파민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도파민은 신경전달물질인데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거나 술을 마시거나 쇼핑을 할 때 많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즉 소비 중독에 사람들이 빠지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도파민 분비를 일으키려고 하는 행위라는 것입니다. 도파민은 인간의 감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물질인데 부족하면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적당한 도파민은 마치 마약과 같이 쾌감이나 만족감이나 행복감을 느끼게 한다고 합니다. 소비 중독은 이러한 도파민의 발생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어 거짓된 행복감과 만족감을 얻으려 하는 헤어나올 수 없는 중독 행위입니다.

        소비를 통하여 쾌감과 기쁨과 만족과 행복을 얻으려는 것은 반대로 불안하고 외롭고 슬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은 늘 불안하고 외롭고 슬픈 상태 속에 있습니다. 특히 현대인의 삶은 고통스럽고 힘들기까지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 중독에 빠지는 것은 모두다 이러한 문제들을 공통적으로 안고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학자들은 이러한 상태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자존감을 키우라고 합니다. 그러나 자존감이란 스스로 쉽게 만들어 내거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나 태생적 결핍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문제는 인간 스스로 극복하거나 이겨낼 수 있는 어떤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이 부분의 해답은 인간을 오장육부를 지으실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도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지 않는 이상 해결할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세상에 존재했던 그리고 존재할 어느 누구보다 가장 인간을 잘 아시는 이가 있다면 인간을 손수 지으신 하나님이 아니시겠습니까? 그분을 만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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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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