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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9.09.05 08:34

탐욕의 죄

조회 수 30570

몇 해전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동시에 합격하였다는 천재소녀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화자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세라 김이라는 학생인데 사람들이 더욱 놀란 것은 이 두 학교 모두에서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학생이 수학 천재라서 풀지 못한 문제를 풀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하였고 페이스북의 창업자가 만나고 싶어 한다는 등의 이야기들이 나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어린 여학생에게 한국 언론들과 국민들이 놀아났다는 수치감으로 한동안 시끌벅적 하였습니다. 그 학생의 아버지는 결국에는 사과문을 올리고 아이를 치료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학생이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질병에 걸린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은 자신의 현실을 부정하면서 마음속으로 꿈꾸는 허구의 세계를 진실이라 믿고 거짓된 말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뜻하는 용어라는 말입니다.

        또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올해 2월 초에 일어난 사건인데 대학 입학을 앞둔 한 여고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알게 된 재수생의 악행으로 입학이 취소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입니다. 한 재수생이 자신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에 합격한 친구를 질투해 마치 친구 본인인 것처럼 위장한 뒤 입학금을 환불해 대학 등록이 취소된 사건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경찰 수사로 범인은 잡혔고, 피해 학생은 대학 측 양해로 다시 합격자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들이 보여주는 것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상실감과 불만족입니다. 현실 속에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을 거짓으로라도 이루고자 하여 남을 속이거나 또는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며 질투하여 그것을 파괴하려는 행동들은 단순히 반 사회적 행위라고 말하지만 실제는 인간 내면에 있는 탐욕의 병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더 잘나 보이고 더 멋있어 보이고 더 괜찮아 보여야 하는 그래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자리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탐욕은 죄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더 가지려고 애를 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가진 다는 말은 없어서 소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개인적 감정 때문에 더 가지려고 애를 쓴다는 것입니다. 이는 다른 것들로 자신의 마음을 채우고자 하며 만족하고자 하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탐욕을 절제와 자족의 능력을 상실한 마음의 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탐욕의 큰 문제는 채워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어느 정도나 어느 수준의 한계가 없이 끊임없이 요구하며 추구하는 성향인 것입니다. 탐욕이 치유되고 고침 받기 위해서는 채울 수 없는 마음을 채울 수 있는 분을 만나야 합니다. 만물을 충만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병든 영혼과 심령을 고치사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면 그는 채울 수 없을 것 같은 마음이 채워지며 만족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오늘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리스도 예수를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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