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20.02.28 10:49

십자가의 고통 2

조회 수 32623

예수님께서 지신 십자가의 고통에 대하여 주님은 요한복음 1811절에서 예수께서 베드로더러 이르시되 칼을 칼집에 꽂으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을 내가 마시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아버지께서 주신 잔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이 잔이 의미하는 것은 십자가의 죽음임은 더욱 분명한 것은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번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실 때에 이 잔을 내게서 옮겨 달라는 청원을 하심으로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죽음임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이 잔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며 왜 주님께서는 이 잔을 마시지 않고 지나가시기를 기도하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고난의 잔의 의미는 십자가를 지실 때에 당하게 되실 육체적 고통으로 채찍과 십자가에 달리심과 자기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하고, 부인하고, 버린다는 정신적 괴로움과 자기 대적들의 모욕과 학대, 이런 것들이 고난의 잔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입니다. 만약 이러한 것이 예수님께서 그토록 지나기를 원했으며 마시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잔의 의미라면 이것은 예수님께서 살아온 삶의 방식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육체적 고통을 마다하지 않으셨으며, 고통이나, 모욕이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또한 만약 육체적, 정신적 고통이 고난의 잔의 내용이라면 예수님께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과 명령들과 가르침들은 거짓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들이 모욕을 당할 것을 말씀하셨으며, 핍박과 박해를 당할 때에 기뻐하고 즐거워하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가르치셨으며, 고난 당하는 것과 미움을 받는 것을 마땅히 여기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은 육체의 고난과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고자 하셨다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 놓았던 사도들과 그 후에 주를 믿는 믿음을 위해 죽은 모든 순교자들보다 못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결코 육체적, 정신적 고통과 수치와 멸시를 피하기 위하여 멈칫하시거나 또는 이 잔이 지나가시기를 원하셨던 것이 아닙니다. 그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이 잔은 성경이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잔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잔은 온 세상의 죄를 짊어진다는 영적인 고뇌이며, 그 죄 위에 떨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견뎌야 한다는 영적 고통인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구약을 통하여 입증이 되는데 아버지께서 주신 이 잔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여호와의 잔으로 이 잔에는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겨져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욥기 2120절을 보면 자기의 멸망을 자기의 눈으로 보게 하며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할 것이니라 하나님은 악인에게 전능자의 진노를 마시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에스겔서를 통하여 더욱 명확하게 설명되어지고 있는데 에스겔서 23:32-34절을 보면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네 형의 잔을 네가 마시고 코웃음과 조롱을 당하리라 네가 네 형 사마리아의 잔 곧 놀람과 패망의 잔에 넘치게 취하고 근심할지라 네가 그 잔을 다 기울여 마시고 그 깨어진 조각을 씹으며 네 유방을 꼬집을 것은 내가 이렇게 말하였음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여기에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잔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것은 놀람과 패망의 잔이며 근심하게 하는 잔입니다. 이 잔은 악인들에게 마시게 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잔인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불신자 안에서의 죄 2

    죄가 불신자 안에서 역사하는 방법이나 범위는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며 믿지 못하도록 하는데 있어서 특별히 강하게 역사합니다. 비록 복음이 선포하고 말씀이 가르쳐 지지만 사람들이 그 말씀을 믿거나 귀담아 듣지 않게 되는 것은 죄의 강력한 방해와 역...
    Date2018.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1675
    Read More
  2. 죄의 효능 8

    죄가 신자의 신앙을 퇴보하게 하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또 다른 하나는 신실하다고 하는 자들의 나쁜 본보기를 본받게 함으로 처음 가졌던 열심과 거룩함을 퇴보시키게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함께 하나님의 은혜에 참여하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을 깊이 공...
    Date2018.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580
    Read More
  3. 죄의 효능 7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함으로 일어나는 심각한 일들 가운데 하나는 주님께서 결박하시고 내어 쫓았던 사단이 다시 돌아오게 하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내재하는 죄는 세상 것으로 영혼을 혼란시킴으로써 신자를 퇴보시키는데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단...
    Date2018.10.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2668
    Read More
  4. 죄의 효능 6

    죄가 신자 안에서 작용할 때에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수단과 방법 가운데는 내부적으로 영혼을 흔들어 게으름과 나태함이나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거나 또는 복음을 변질시키는 방법 외에도 사탄의 복귀를 경계하는 일에서 이탈하게 함으로 이러한 일들을 ...
    Date2018.10.11 Category목회서신 Views32614
    Read More
  5. 죄의 효능 5

    죄가 신자들에게 작용하여 타락과 쇠퇴의 길로 이끄는 방법과 수단 가운데 두 번째는 죄는 영혼의 틀을 무너뜨리는 방법으로 역사합니다. 영혼의 틀이란 온전한 영혼의 상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죄는 영혼으로 하여금 부지런히 감사하며 순종하게 만드는 사실들...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373
    Read More
  6. 죄의 효능 4

    죄는 신자들 안에서 경향성을 만듭니다. 경향성이란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 쪽으로 기울임 가리키는데 한 쪽으로 기울게 한다는 것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도 기울어진 쪽으로만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상태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죄가 신자 안에서 역사할 때...
    Date2018.10.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912
    Read More
  7. 죄의 효능 3

    죄의 효능에서 벗어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한 몇 가지 내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신자 안에서 일어나는 죄의 효능을 방비하며 무력화 시키기 위해서 몇 가지 방편들을 마련하고 계십니다. 첫째는 복음의 말씀 자체와 모든 규례인데 이것들은 ...
    Date2018.09.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2210
    Read More
  8. 죄의 효능 2

    죄의 효능이 신자에게 나타날 때에 신자의 영적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첫째는 열심이 감소되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둘째는 기쁨이 감소하게 됩니다. 말라기서 1장 13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
    Date2018.09.13 Category목회서신 Views31440
    Read More
  9. 죄의 효능 1

    우리가 지속적으로 죄에 대하여 살펴보고 알아보고 있는 이유는 죄가 일으키는 결과들은 참혹하고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죄의 효과적인 능력이 얼마나 비참한지에 대하여는 아담과 하와를 통하여 충분히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제로 신자된 우리 역...
    Date2018.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119
    Read More
  10.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6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의 마음 안에 잉태된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죄인들의 의지 속에 직접 역사하심으로 죄를 억제 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께서 죄인들 안에 죄가 실행되는 것을 막는 사역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
    Date2018.08.31 Category목회서신 Views32236
    Read More
  11.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5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죄가 잉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죄가 출산하여 실행되지 못하게 하시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는데 하나님은 죄가 잉태된 자들의 힘을 제거하시거나 박탈하시는 방법으로 섭리하셔서 죄를 낳지 못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11장에서 ...
    Date2018.08.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2520
    Read More
  12.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4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에서 오늘은 실제로 죄를 범해서 죄를 낳게 되는 것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먼저 죄가 어떻게 잉태되는가를 생각해 볼 때에 죄의 잉태는 의지가 죄에 대해 동의할 때에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죄를 낳는 것은 실제로 죄를 범하는 행위...
    Date2018.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2154
    Read More
  13.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3

    죄가 의지를 압박할 때에 직접 의지를 압박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정서를 통하여 의지를 압박하게 되는데 이때 전제는 정서가 먼저 죄에 미혹되는 상황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만약 정서가 죄에 미혹되지 않는 다면 의지는 죄로부터 압박 당하지 않게 되는 것입...
    Date2018.08.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1929
    Read More
  14.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2

    오늘은 죄에 대한 의지의 동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의지는 죄의 속임에 두 가지 방식의 동의에 의해서 죄를 잉태하게 되는데 첫째는 죄로 이끄는 환경과 원인과 수단 그리고 유인하는 것에 대한 동의에 의해서 입니다. 신자의 ...
    Date2018.08.01 Category목회서신 Views31937
    Read More
  15. 의지에 대한 죄의 속임 1

    죄는 인간의 마음에서 지성을 속이고 정서를 속이며 또한 의지를 속인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죄가 의지 속에서 역사하게 되면 의지는 죄를 잉태하게 됩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을 보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라고 기록...
    Date2018.07.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884
    Read More
  16. 죄가 정서를 미혹함3

    죄가 속임을 통해서 정서를 미혹할 때에 사용하는 방법들을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방법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째는 죄는 항상 죄가 일으키는 위험을 숨김으로 정서를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죄에 신자들이 일반적으로 동의하거나 아무...
    Date2018.07.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1255
    Read More
  17. 죄가 정서를 미혹함1

    신자 안에 내재하는 죄는 신자의 지성만을 노리며 공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죄는 신자 안의 전 인격에 역사하며 그렇기에 지성 뿐만 아니라 정서 또한 죄의 주된 공격과 무너뜨림의 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죄는 신자의 정서에 어떻게 역사하는...
    Date2018.07.06 Category목회서신 Views31130
    Read More
  18.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5

    우리는 이제까지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내용으로 죄가 어떻게 지성을 끌어 내려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못하게 함으로 영혼을 상하게 하는지에 대한 또 다른 부분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은 신자에게 항상 ...
    Date2018.06.27 Category목회서신 Views31400
    Read More
  19.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4

    죄가 지성이 의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막는 수단의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성이 의무를 게을리 하도록 이끄는 것입니다. 죄는 신자의 삶에 영적으로 게으르게 함으로 말미암아 지성을 끌어 내려 자신의 영혼을 위한 최선의 방비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
    Date2018.06.20 Category목회서신 Views31545
    Read More
  20. 죄에 대한 지성의 의무 13

    죄가 지성이 영혼을 지키기 위한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도구의 두번째를 보면 죄는 부지중에 침투하여 지성이 의무를 감당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이것은 죄가 유혹과 결탁을 하는 경우입니다. 지성이 미쳐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죄는 ...
    Date2018.06.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104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33 Next
/ 33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