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자신이 그리스도인라고 믿는 자들 가운데 거룩함이란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주님의 명령이며, 모든 신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이라는 점을 망각하고, 특별한 열심을 가진 자나, 더욱 스스로 경건해지려고 하는 이들에게만 해당될 뿐 자신에게는 전혀 필요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거룩하지 않아도 천국에 가거나 신앙 생활을 하거나, 구원을 받는 문제에 있어서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고 여기는 가르침과 생각들이 팽배해 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서 12장 14절을 보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구절에서 첫째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둘째로 거룩함을 따르라고 합니다. 문제는 다음에 나오는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이것이 없이는 것이 가리키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인데 바로 거룩함입니다. 즉 거룩하지 않으면 주를 절대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하지 않으면서 주님을 볼 수 있으며, 자신은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믿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생각이며, 얼마나 자신의 영혼을 망하게 하는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스스로 속고 있음을 모르는 자들은 이러한 경고의 메시지에 절대로 반응하지 않고 자신이 믿는 다고 하는 것을 의지한 채 자신의 영혼이 지옥으로 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깨닫지 못하고 멸망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구원을 받으려면 세상과는 다른 사람, 구별된 백성이어야 합니다. 당신은 모든 신자가 이렇게 거룩하게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지 변명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은 거룩한 탁월한 성도나 특별한 은사를 가진 사람에게 거룩하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이 이렇게 말씀하고 있고, 참으로 그렇다면 구원받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주 예수님께서는 2000년전에 이미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장 14절을 보면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라고 말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은, 주님을 보기 원한다면 거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룩하지 못하다면, 우리에게 있는 신앙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입니까? 단순히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이나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성품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당신이 천국에서 성도로 발견되고자 한다면, 이 땅에서도 반드시 성도여야 합니다. 성경에서 주님은 너희가 다시 태어냐야 한다고 요한 복음에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때에 니고데모는 의아하게 여겼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게 때문입니다. 거듭남이란 의미와 중생이라는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다시 태어나는 것이며, 옛 것이 없어지고 새것이 된 것이며,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의아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새 마음과 새 본성이 존재하게 되며, 그 안에 거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