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2.06.29 08:11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조회 수 50381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기 때문입니다. 1기 때 보다는 비록 적은 숫자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의 결석도 없이 모두 마치셨습니다. 16주란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을지도 알 수 없고 매주 마다 모여 말씀으로 훈련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훈련이 봄에 진행되었기에 훈련생들에게는 너무나 바쁘고 분주한 시간이었습니다. 매일 밤 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도 훈련 시간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피곤한 중임에도 불구하고 나아와 훈련에 임해준 훈련생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새 일꾼반은 훈련생들에게도 쉽지 않지만 목사인 제게도 쉽지 않습니다. 16주 동안 매주 마다 준비해서 교육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매주 마다 여러분들이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늘 걱정이고 염려이기 때문입니다. 매주 마다 한번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혹시 오늘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하는 마음 조림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나와 기도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긴장하고 염려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아뢰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불안하여 하는 제 마음에 평안을 달라고 그리고 훈련 내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도록 간구합니다. 조지 뮬러의 고백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하는 일은 분명히 도우시며 이루도록 하신 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 고백이 되어갑니다. 나를 만족하고 기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일은 반드시 그분의 뜻 안에서 성취될 것입니다.

           새 일꾼반의 훈련을 마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훈련은 결코 성경 지식을 쌓기 위한 훈련이 아닙니다. 물론 이 훈련 속에는 신약 전체를 통독하며 중요한 내용들을 살펴보고 배웁니다. 또한 성경 구절을 암송하기도 하고 날마다 큐티를 훈련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이 가지는 의미는 지적 욕구를 채우거나 성경 이해의 폭을 넓히거나 또는 교회 안에서 직분을 얻기 위한 수단을 위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여러분들에게 말씀 드리지만 인격과 내면의 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신자이면서 신자답지 못한 신자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지 않고 여전히 세상에서 살던 모습 그대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가득합니다. 그들의 언어는 저속하고 생각은 지극히 세상적이며 삶은 안타깝게도 이중적입니다. 신앙 생활은 이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출발점에 서는 것이 새 일꾼반 훈련입니다. 바라기는 새 일꾼반 훈련을 받으신 분들이 배운대로 사시길 부탁 드립니다. 또한 훈련 받지 못하신 분들은 이 훈련을 통하여 바른 신앙의 길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원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듣기도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은 여러분과 듣는 것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듣는 것의 중요성에 대하여 가르치려 할 때 나타나는 반응은 귀만 있으면 듣는 것인데 뭘 그것을 배워야 되고 훈련해야 되는가? 하는 질문을 가...
    Date2012.05.15 Category목회서신 Views46702
    Read More
  2. 분별력

    월요일 오늘부터 이제 여름 방학을 한 아이들과의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긴 방학 동안 어떻게 보람 있고 의미 있게 보내게 할 것인가? 매년 방학마다 고민하지만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점심을 먹고 집에서 빈둥거릴 아이들과 함께 반즈앤 노블 책방에 왔...
    Date2012.05.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5492
    Read More
  3. 신앙의 기초 체력을 다집시다

    어느덧 6월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선배 목사님들로부터 종종 목회는 단기전이 아니라 장기전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한꺼번에 욕심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멀리 보고 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여러 의미 가운데 건강을 잘 ...
    Date2012.06.01 Category목회서신 Views43750
    Read More
  4.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소리가 열린 교회당 안에 가득합니다.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시작된 VBS 때문에 예배당은 아이들의 성경 공부 방으로 그리고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너무나 신이 나서 웃으며 뛰어다니는 아이들 눈에서 행복을 보니 덩달아 기쁨이 가득한 한 ...
    Date2012.06.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3061
    Read More
  5. 복음의 안전지대는 없습니다

    복음에 대한 열정! 이번 주간 제 마음을 사로잡고 흔드는 단어입니다. 나는 죽어가는 영혼을 향한 외침을 지속하고 있는가? 나는 그리스도의 피묻은 복음을 붙들고 있는가? 이 복음으로 나는 여전히 가슴이 불타고 있는가? 어느 선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며 다...
    Date2012.06.14 Category목회서신 Views45377
    Read More
  6. 지난 1년

    진짜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가요? 내일 이면 제가 이곳 차타누가에 온지 꼭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1년 전 오늘 저는 가족과 함께 네쉬빌에 도착하여 여정을 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일이면 만나게 될 성도들을 기대하...
    Date2012.06.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8394
    Read More
  7. 2기 새 일꾼반을 마치며

    한 주간 삶의 현장에서 말씀으로 끊임없이 밀려오는 유혹과 시험 속에서 믿음의 승리를 기대하며 힘차게 살아가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이번 주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주간입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2기 새 일꾼반이 무사...
    Date2012.06.29 Category목회서신 Views50381
    Read More
  8. 지난 주 레프팅..

    지난 주일 오후 여러분들과 함께 저로써는 난생 처음 경험하는 레프팅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리 재미있고 신나는 일이라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즐거움과 행복감은 다를 것인데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게 되어 더 ...
    Date2012.07.07 Category목회서신 Views46150
    Read More
  9. 급진적 신앙

    마치 한국의 장마를 보듯 주간 내내 비가 내립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이번 주에 읽은 책에 대하여 말씀 드릴까 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님의 제자도라는 책인데 원래 책 제목은 급진적 제자(The Radical Discple) 입니다. 급진적이라는 말은 영어 단어로 rad...
    Date2012.07.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840
    Read More
  10. Quiet Time을 가지고 계십니까?

    오락 가락 비가 내리는 한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화요일에는 매주 마다 모이는 큐티 나눔방에 참석을 했습니다. 이 나눔방이 시작된 지도 벌써 7개월이 되었습니다. 참석자 대부분이 처음 시작하고 경험하는 모임이라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감...
    Date2012.07.20 Category목회서신 Views88319
    Read More
  11. 개인 경건 훈련의 필요성

    두 번째 나는 여름이라 조금은 적응이 되었는지 견딜만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지내고 계시죠? 오늘 여러분들께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개인 경건 훈련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주님을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기독교 학교를 다녔지만 주님을 만...
    Date2012.07.28 Category목회서신 Views49800
    Read More
  12.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한주간 동안 모두 평안하신지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것은 신자 됨에 대하여 입니다. 성경은 신자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신자가 되었다는 과거형으로 또 하나는 신자가 되어간다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이것을 신학 용...
    Date2012.07.3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422
    Read More
  13. 1기 제자 훈련을 기대하며

    집 옆에 무성이 자란 풀이 숲을 이룰 정도가 되어 보기 흉해 잘라내고 뽑아 내는 수고를 하니 조금은 정리가 된 듯 합니다. 누가 일부러 심은 것도 아니고 가꾼 것도 아닌데 풀은 거칠게 돋아나 주변을 무질서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또한 이름 모를 넝쿨은 땅 ...
    Date2012.08.1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210
    Read More
  14. 영적 침체

    갑자기 날씨가 선선해져서 어리둥절합니다. 아직 한창 더울 때인데 이렇게 시원해도 되나 싶을 정도입니다. 이번 주도 모든 열린 교회 가족들이 분주함 가운데도 주님 주신 평안함이 가득한 한 주간 되시길 기도합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Date2012.08.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7714
    Read More
  15. 인생의 위기 '함몰 웅덩이'

    함몰 웅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플로리다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반의 갑작스런 침하로 인하여 생긴 웅덩이를 말합니다. 함몰 웅덩이의 발생은 오랜 동안의 가뭄이나 혹은 인위적인 착취로 인한 지하수의 고갈로 인하여 지반을 받혀...
    Date2012.08.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700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