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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가 로마인들의 처형 방법이라는 사실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십자가는 형벌의 방식으로 사용된 것은 세계의 변두리에서 살던 야만인들에 의해서 고안되어서 뒤에 희랍인들과 로마인들에 의해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봅니다. 이 십자가형은 지금까지 행해졌던 모든 처형 방법 중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인데 사람이 극도의 고통을 느낄 때까지 죽음을 늦추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로마인들이 이 처형 방법을 채택했을 때에도 그들은 살인, 발란, 혹은 무장 강도의 죄를 범한 범죄자들에게만 적용하였는데 그 중에서도 노예나 외국인 혹은 사람 취급을 못 받는 사람들에게만 이 형벌을 가하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로마사람들의 경우에는 이 형벌에 대하여 극단적인 제한을 두었는데 국가 반역죄를 제외하고는 십자가형을 받을 수 없도록 한 것입니다 로마인들이 생각하는 십자가형에 대한 기록을 보면 키케로는 그의 연설에서 십자가는 가장 잔인하고 혐오스러운 형벌이라고 비난을 가하는데 로마 시민을 결박하는 것은 범죄이고 그에게 매질을 하는 것은 가증한 거시고 그를 죽이는 것은 거의 살인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로마 시민을 십자가에 못박는 것은 무엇인가? 그렇게 끔찍한 행동을 묘사할 수 있는 적합한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어서 십자가라는 단어는 로마 시민에게서 뿐 아니라 그들의 생각, 그들의 눈과 그들의 귀에서 까지도 멀리 사라져야 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의 처형 절자는 실제적인 발생 혹은 그것을 견디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당할 수 있다는 사실, 그 예상이나 그것을 단순히 상상하는 것까지도 로마 시민과 자유인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로마인에게 십자가는 극도로 혐오스런 단어이며 그에 대하여 들으며 알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킬 수 없는 용어인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경우에도 십자가는 로마인들 못지 않게 불결한 것이며, 부정한 것이며, 형벌의 장소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유대인들의 경우에 이들은 나무와 십자가를 구분하지 않았으며, 또한 나무에 달리는 것과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도 서로 구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십자가를 꺼리며, 미워하며, 혐오하였는데 그 이유는 신명기 21 23절이 말하고 있는 이유 때문입니다. 신명기 21 23절을 보면 그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고 합니다.

  시체를 나무 위에 밤새도록 두지 말라고 하는 명령은 누군가 나무에 달려 죽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무 달려 죽은 자를 그 날에 나무에서 내려 장사하여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이 더럽혀지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아 죽은 자이기 때문에 저주 받은 자를 인하여 하나님의 땅이 더럽혀지기 때문인 것입니다. 십자가가 유대인에게 꺼리는 것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십자가는 유대인에게는 하나님의 저주이며 저주를 받은 자가 달려 죽는 저주된 자의 사형의 장소인 것입니다.

  십자가가 오늘날 많은 사람들에게 애장품이 되어 신체를 치장하는 장식품이 되고 기독교의 상징이 된 것은 오랜 시간 속에서 그 원래의 의미가 희석되고 가려졌기 때문입니다. 십자가가 가지고 있는 본래의 의도와 목적을 바르게 아는 것의 필요성은 그래야 왜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는지, 그분의 십자가의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드려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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