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살펴볼 내용은 섭리는 어떤 방법으로 실행되는가 하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다르게 표현 하면 섭리의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섭리는 일반 섭리와 특별 섭리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일반 섭리의 경우 성경은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다스리고 계신다고 가르치고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일반 섭리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을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세상이 운행되도록 하시며 주관하고 계십니다.

        특별 섭리는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먼저 특별 섭리는 세상의 각 부분들을 전체와의 관계 속에서 살피시는 하나님의 돌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편 104편의 경우를 보면 하나님은 전체 우주를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시냇물과 개울, 나무와 채소도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체를 주관하실 뿐만 아니라 개별적인 것들까지도 주관하신다는 말입니다. 특별 섭리는 또한 하나님이 모든 이성적인 피조물들, 즉 짐승들과 인간들을 특별히 돌보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이 모든 사람의 생명, 즉 선인과 악인의 생명을 주관하신다는 말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해가 뜨고 비가 내리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자신을 부인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도 관계를 맺으십니다. 성경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특별 섭리는 하나님 자신의 백성에 대한 특별한 돌보심과 행하심을 의미합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진술들을 보면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가 우주 전체에서 실행된다고 말합니다. 시편 103편 19절을 보면 그이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1장 11절을 보면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 이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 그리고 땅 아래 모든 곳에 있는 만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또한 그분은 그 모든 것의 배후에서 목적을 가지고 계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섭리는 자연 세계에서 발휘됩니다. 시편 104편과 마태복음 5장 45절을 보면 [마 5: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라고 합니다. 셋째로 짐승들을 통치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이 사실은 시편 104편과 마태복음 6장 26절에서 공중의 새들을 먹이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넷째로 하나님의 섭리는 민족들 사이의 문제에서도 실행됩니다. 사도행전 17장 26절을 보면 [행 17: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을 뿐만 아니라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시는 분이라고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