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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5.15 02:42

신앙의 유산 3

조회 수 34030

존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발생되는 일들 속에서 일어날 수있는 분노나 화에 대한 신자의 대처로 그것을 가슴에 품고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묵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은 항상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그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사랑을 담고 있는 사람은 사랑이 그의 마음에 흐르게 됩니다. 그러나 미움을 담고 있는 사람은 그 마음에 미움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항상 마음의 흐름은 몸을 통하여 행동으로 표출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늘 속에 있는 것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후에 인간의 마음은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어 항상 악한 것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악을 표출하는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인간의 마음의 악함을 말씀하시는데 마태복음 1519절에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자란 마음이 새롭게 되어진 자들이기에 그 안에 담을 것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분노와 화를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생각한다면 결국 그것들에 의해 지배를 당하여 육체에 죄를 지을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마음 밖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죄 외에는 어떤 것에도 수치스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죄가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공개 되지 않는 숨겨진 은밀한 죄에 대하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죄의식은 물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죄의식이 없으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죄가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수치감을 느끼지 못하며 또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 무엇이 지불되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주신 구원의 은혜에 반하는 행위이자 그의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셨는데 다시 죄 속에 들어간 다는 것은 마치 개가 자신이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눕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죄를 짓는 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일입니다.

         둘째로는 웨슬리가 죄 외에 어떤 것에도 수치스러워하지 말라는 말에서 어떤 것에도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신자가 수치스러워 할 것은 죄에는 없다는 말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창피하게 여기지 말라는 말인데 그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나무를 하거나 물을 긷고, 자신의 신이나 이웃의 신을 닦는 것과 같은 허드렛일을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 스스로를 고상하게 생각하여 이일 저 일을 가려서 하는 행위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찮게 여기고 천하게 여기는 일이라도 결코 천하거나 하찮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에 있어서 귀천은 없습니다. 신자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하듯이 하며 최선을 다하여 해야 합니다. 또한 그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일의 귀천은 인간들이 정해놓은 것이며 바라보는 시각일 뿐입니다. 죄를 짓는 것이 아니면 기쁨으로 또한 즐거움으로 그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신자의 일에 대한 자세이며 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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