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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0.06.18 18:40

하나님의 거룩과 진노 2

조회 수 31923

거룩에 대한 성경의 개념과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성경의 개념은 공통적인데 둘 모두다 죄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은 죄를 폭로하며, 하나님의 진노는 죄를 대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죄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없으며, 또한 하나님은 죄를 용납하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여러가지 은유들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첫째로 하나님은 높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창세기 1418-20절을 보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세번이나 반복되어 하나님에 대한 수식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시편에서 이러한 표현들은 반복되게 하나님께 사용되고 있는데 그 예로 시편 717절을 보면 내가 여호와께 그의 의를 따라 감사함이여 지존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리로다 지존이란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시편 47:2절에서도 지존하신 여호와는 두려우시고 온 땅에 큰 왕이 되심이로다 라는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지존 즉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시편은 이러한 표현들로 가득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으시다는 말은 모든 자연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강조이자, 땅과 모든 신들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내며 또한 죄인들이 그에게 감히 가까이 나아갈 수 없음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이라는 표현 속에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신 분으로 그분이 계신 보좌는 높고 피조세계와 분리되어 범접할 수 없는 위엄 가운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은 감히 그 앞에서 설 수 없으며, 나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다는 의미가 거리적으로 멀다 라는 의미로 문자적 의미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것이 문자적으로 거리가 멀다 라는 의미라면 하나님께서는 너무 멀리 계신 분이기 때문에 우리의 부르짖음이나 도우실 때에 즉각적인 반응을 하실 수 없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하나님은 가까이 계신 분으로 표현되고 있는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오히려 높다라는 것은 하나님은 초월자시라 자신이 만드신 피조세계에 포함되거나 그 안에 갇혀 존재하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7절을 보면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 만물을 아래에 둔다 말씀하실 때에 만물을 그의 아래에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아니한 것이 분명하도다 이 구절에서 만물을 그의 아래 두신 이가 그 중에 들지 않는 것이 분명하다고 합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만물 중에 들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만물을 만드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극히 높으신 분이라는 사실이 말해주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은 인간과 다르심을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과도 구별되시는 분이시지만 동시에 인간과도 완전히 다른 분이십니다. 존재부터 하나님과 인간은 비교 할 수 없는 차이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능력이나 위엄이나 지혜에 있어서도 하나님은 인간이 이해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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