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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2.09.28 08:33

우리는 계속 달려갈 것입니다.

조회 수 47253

지난 주는 열린 교회가 설립 한지 일년이 되는 주일이었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첫 번째 맞이하는 생일인 샘입니다. 첫 번째 생일인지라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열린 교회의 첫 번째 생일을 준비하며 우선은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열린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돌아 보았습니다. 시간은 1년이었지만 2,3년 동안 해야 할 일을 한 것 같았습니다. 압축하여 인생을 사는 것 같은 일들이 우리들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새 가족반 4주를 마쳤고 큐티 세미나를 6주간 받았고, 새일꾼반 16주를 마쳤습니다. 그것이 벌써 3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이 있었고 4주간의 기질 세미나와 그 후속인 6주간의 말씀 그리고 지금 제자 훈련 1기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금요일에 진행되던 성경 공부는 대선지서를 넘어가고 있고 곧 머지 않아 구약을 끝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에 갈급한 우리들을 집중적으로 말씀 훈련 속으로 내모셨고 그 결과 우리는 함께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힘이 아닌 것을 알게 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훈련의 장소인 광야를 지난 후에 그들의 힘으로 지난 것이 아님을 고백하듯이 우리는 오늘도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 일년 동안 수고 하셨습니다. 배우느라 그리고 쫓아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두 번째로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가지게 된 마음은 여러분에게 드리는 감사입니다. 어떤 분은 1주일에 저와 교육을 위해 다섯 번을 만나는 일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어떤 분은 주 5일 동안 모임을 가지는 분도 계십니다. 때론 좀 과하다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평 없이 따라주고 순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분들의 열심과 헌신으로 열린 교회는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자신의 연약 함을 잘 알기에 말씀으로 세워지려는 열망과 삶의 우선 순위를 하나님께 두는 헌신된 삶이 바로 열린 교회 성도들의 신앙 모습이어야 합니다. 이런 애씀이 없이는 이 험한 시대를 이겨낼 믿음을 소유할 수가 없습니다. 이 시대는 우리에게 편안하게 즐기며 신앙 생활 하라고 말합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는 것으로 만족하며 그것만이 우리가 해야 할 종교적 의무라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입을까를 고민하며 살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되 너무 열성적으로도 말고 너무 뜨겁지도 말고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말고 적당히 하라고 합니다. 교회에 너무 가깝지도 말고 너무 멀지도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두라고 합니다. 그 말을 좋게 여겨 따르면 믿음이 죽습니다. 신앙이 신앙이 아닌 종교 생활이 됩니다. 우리는 그 말에 동의 할 수 없기에 오늘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와 말씀 앞에 섭니다. 힘을 내십시오. 여러분의 가슴에 세상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품으십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영혼이 삽니다.

           세 번째로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지난 일년 동안 열린 교회를 뒤에서 응원하며 도와 주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그분들을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열린 교회를 주목하여 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세워지는가 때론 기도하며 때론 엄격한 눈으로 관찰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그분들께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말씀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끝으로 아래 글은 열린 교회 1주년 기념 동영상에 쓴 글입니다. “지난 일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실천하는 일에 온 힘을 쏟아 왔습니다. 그 결과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이 우리 가운데 있음을 압니다. 그래서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또한 아직도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느끼기에 우리를 변화시키는 일들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열린 교회는 계속해서 달려갈 것입니다. 격려해 주십시오! 위로해 주십시오! 거룩한 변혁이 지속되도록. 우리의 주인 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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