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천사들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이 있는데 천사들은 성별이 없는가? 천사를 남, 여로 구분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것은 인간인 우리로서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독단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마태복음 22장 29-30절을 보면 이에 대한 증거가 나와 있습니다. 사두 개인들이 일곱 형제와 결혼한 여인의 경우를 들어 우리 주님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을 때 우리 주님이 그들에게 하신 대답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그들에게 그들이 성경을 모르며,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에 따르면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에 덧붙여 우리는 천사들이 언제나 남성인 것처럼 그(he) 라고 지칭되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천사들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있는 또 한가지는 그들이 결코 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증거는 누가복음 20장 36절을 보면 [눅 20:36]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요 부활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자녀임이라 이 말씀은 부활을 경험한 사람들에 대한 말씀으로 그들은 다시 죽을 수도 없나니 이는 천사와 동등이라고 합니다. 또한 히브리서 2장 9절을 보면 [히 2:9]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예수를 보니 이를 행하심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려 하심이라 우리 주님을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으로 말미암아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분으로 묘사합니다. 주님께서 천사들보다 못하게 되지 않았다면 주님은 죽음의 고난을 받을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이것으로부터 우리는 다시 한 번 천사들이 죽지 않으며 죽을 수 없다고 추론하게 됩니다. 그들은 불명의 존재들입니다.

        천사들에 대한 일반적인 연구의 마지막은 그들의 지위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그들이 성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보다 못하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한 편 그들이 사람들보다 우월하다는 것 역시 분명합니다. 우리는 우리 주님이 천사들보다 잠시 동안 못하게 되셨다는 것을 보았으며, 시편 8편에서는 동일한 단어가 사람에 대해 사용되었습니다. 시편 8편 4-6절을 보면 [시 8:4-6]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주의 손으로 만드신 것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두셨으니 그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사들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는 그들이 하나님보다 못하며, 특별히 성자보다 못하지만 인간보다 우월한 영역에 있으며 여러 면에서 사람보다 위대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