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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6.05.06 07:19

죠지 뮬러 4

조회 수 35152

조지 뮬러가 기도의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경건한 삶을 살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기도는 단순히 필요를 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와 교통을 나눈다는 것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영적 교제는 교제하는 자의 성품이 하나님을 닮아 가게 됩니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제를 나누면서 그분을 닮아 가지 않는 다는 것은 참된 기도를 드린 것이 아니라 허공에 대고 말한 것일 뿐입니다. 구약에서 모세가 하나님과 교제 후에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나서 수건으로 그의 얼굴을 가린 일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대면하여 볼 수는 없으나 그의 영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됨으로 그분의 거룩하심이 그 교제 가운데 흘러 기도자의 마음을 변화시키고 또한 거룩하심을 덧입게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기도하면 할수록 거룩하며 더욱 경건해 지기를 갈망하는 것은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교제 때문입니다. 뮬러의 경우 그는 죄에 대하여 민감한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는데 1838 513일의 일기에 의하면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나는 나의 부패한 본질에 대해서 통탄해야 할 일이 또 생겼다. 내가 둘러싸여 있는 현세적인 자비에 대해서 특히 나는 감사가 결여되어 있다. 죄에 빠져서 나는 오늘 저녁식사에 만족하지 못했다. 풍성한 양식에 감사하고 그 음식 위에 주님의 크신 은혜가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구하는 대신 나는 그 음식이 나에게 부당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예수를 만나게 되고 나도 그분처럼 될 수 있는 그날을 기다리면서 나는 기뻐한다.

        1838 1 16일의 기록에 의하면 여러 날 동안 날씨가 추웠다. 그런데 날씨가 더 차진 때문인지 아니면 내 몸이 약해져서 내가 더 춥게 느끼는지 오늘은 더욱 고통스럽다. 무릎을 풀고 일어나 불을 휘저었다. 그러나 아직도 몹시 춥다. 이 때문에 나는 좀 짜증이 났다. 결국은 얼마 동안 기도하고 나서 나는 일어나 걸어 다니지 않으면 안되었다. 이제 나는 이러한 상황이 지난 사흘 동안 내가 하나님과 가졌던 귀한 유대를 빼앗아가지 않도록 주님께 간절히 간구했다. 왜냐하면 사단은 바로 그것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추위로 인해 짜증냈던 죄를 고백하고 내 양심이 주님의 보혈로 씻어지기를 구했다. 그는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셨고 나는 평화를 되찾았다.

         1835 6 25의 기록에 의하면 이 사흘 동안 나는 하나님과의 진실된 교제를 거의 갖지 못했다. 때문에 나는 정신적으로 매우 약해졌고 여러 차례 흥분했었다. 다음 날에는 이렇게 썼는데 하나님의 은총으로 나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 전에 거의 두 시간 동안 기도할 수 있었다. 이제 오늘 아침에는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 이러한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기도의 사람은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갈망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교제를 방해 하며 무너뜨리는 모든 죄와 더러운 것들을 씻어 정결하게 하려는 노력을 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가 정결해지며 거룩해지는 이유는 기도의 대상이신 하나님께서 거룩하시며 성결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그분을 맞이하며 그분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정결하게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기도한다고 하면서 자신을 더럽히는 일을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죄에 머물거나 죄에 거할 수도 없습니다. 기도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며 그분과 깊은 교제를 나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케 되어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가 깊은 영적 교제를 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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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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