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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11.20 09:03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며

조회 수 35337

"세상이 100명의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면" 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습니다. 2002년에 출판이 되었는데 일본인 이케다 가요코라는 사람이 지은 책입니다. 책 제목이 말해 주듯이 지구 상의 모든 인류를 100명이라는 숫자로 압축을 하여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저자가 지구상의 전체 인류를 100명으로 정해 놓은 이유는 통계의 용이성 때문입니다. 100명이라는 숫자를 통하여 몇 퍼센트가 어떤 인종이며 어디에 살며 무엇을 소유하며 어떠한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실감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현실감이 있는 이유는 지구 상에 존재하는 사람들 가운데 나는 어떠한 위치에 있는가 하는 것을 알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주는 첫째의 유익은 오늘날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보게 함으로 스스로 감사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은행에 예금이 있고 자가용까지 소유하고 있다면 당신은 100명 중에 상위 7명 안에 있는 사람임으로 갑부라는 것입니다. 은행에 많지는 않지만 예금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그리고 레저를 위하거나 여행을 위한 캠핑카를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단지 출퇴근을 할 수 있는 차만 가지고 있어도 지구촌의 인구 가운데 7%안에 위치한 부유한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만과 불평으로 자신의 처지에 대한 비관과 원망은 나머지 93%의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큰 사치스런 감정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태국 노동자의 하루 일당은 4,000원이고 지구촌에 사는 100명의 사람 가운데 약 20명의 사람들은 하루에 1,000원 미만의 돈으로 끼니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15명은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이 되었지만 25명은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16명의 사람들은 끼니를 굶고 있음 배가 고픈 채로 잠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명 가운데 한 명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통계는 너무 많이 먹어서 비만으로 인해 걱정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스스로가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며 한편으로는 부끄럽게 하기도 합니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첫 번째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수많은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감사하는 것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두 번째에 귀를 기울이게 하며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우리는 스스로가 지나친 욕심을 가지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과 더불어 이웃에 대한 의무와 책임감입니다. 자신보다 더 열악한 상황과 환경에 놓인 수많은 이들이 있음을 기억하며 그들에게 절실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가난한 자들을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행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는 것입니다. 신자에게 이웃에 대한 사랑은 책임이요 의무입니다. 특별히 추수 감사절을 맞이하여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일들이 우리 가운데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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