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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22.08.08 11:59

거룩을 위한 싸움 4

조회 수 11102

구원받기를 원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자기의 영혼과 관련해서 반드시 싸워야 하는 영적 전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모르고 있고 싸움도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 전쟁은 세상이 이제까지 보아 온 여느 전쟁보다 실제적인 전쟁인 것입니다. 또한 이 영적 전쟁의 결과는 영원히 돌이킬 수 없습니다. 참된 거룩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전쟁 가운데 있는 자이며, 싸우는 자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매 주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스스로를 그리스도인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신앙 생활 속에서는 어떠한 싸움도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들은 영적 분투, 노력, 갈등, 자기부인, 깨어 있음, 긴장 같은 것은 전혀 알지 못하고 있으며, 그러한 것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며, 바라는 것은 먼 미래에 대한 문제나, 또는 자신의 영혼에 대한 문제나, 영적 전쟁과 같은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자신의 삶에 대한 문제에 집착하며, 그것이 잘 되기를 바라며, 그것으로 만족을 얻고 기쁨을 얻으며 누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의 삶의 질을 따지고, 무엇을 소유하며, 무엇을 누리고 사는가 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영적인 싸움과 자신을 거룩하게 하려는 것과 자신의 영혼을 위하여 매달리며, 온 힘을 기울이는 사람들에 대하여 매우 경직되고 완고한 사람이라 여기고 광신적이다고 하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12절 말씀처럼 참된 기독교 신앙은 싸움입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생을 취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고, 또한 이러한 것을 우리가 세례를 받을 때에 공식적으로 고백하였을 뿐만 아니라 직분자들은 자신의 직임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그렇게 하겠노라고 선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고백이 성의 없으며, 진심이 결여된 고백이라는 것이 문제일 뿐만 아니라, 그 고백에 담긴 의미를 모른 채 하는 고백이기에 지키려는 의지도 없으며, 관심도 없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일들의 의례에 불과하며, 의식에 불과한 요식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참된 그리스도인은 용사라고 부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회심하는 날부터 마지막 숨을 거두는 그날까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용사로 살아야만 합니다. 용사로 사는 자들은 결코 편하고 느슨하고 나태한 신앙으로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 용사가 싸우는 대상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주된 싸움의 대상을 생각할 때에 그것들은 첫째로 자신의 육체이며, 둘째로는 세상과 싸워야 하며 셋째로는 마귀와 싸워야 합니다. 먼저 신자는 자신의 육체와 싸워야 합니다. 회심한 후라도 우리 속에는 악을 향해 치닫는 본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기도 가운데 매일 씨름하고 분투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927절을 보면 바울은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한 갈라디아서 524절에서 바울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우리를 무너뜨리는 세력도 문제이지만 자신 안에 가장 중요한 문제가 신자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죄는 자시도 쉬지 않고 마음에 더러운 생각과 부정하며 불의한 것들을 던져 넣기 때문에 그것과 싸우며 마음이 쓰레기 통이 되지 않도록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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