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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9878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인도자 모임이 아주 은혜 가운데 마쳤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몰려오는 소그룹이란 책을 가지고 10주 동안 모임을 가졌습니다. 매주 마다 한 과를 준비해 서로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두 10과였는데 1과부터 3과까지는 제가 인도하고 나머지는 차례대로 돌아가며 한과를 맡게 하였습니다. 돌아보면 매주 마다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책 자체가 탁월한 통찰력을 주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교회나 한국 교회 안의 문화와 동떨어진 이야기들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매 시간이 진지하고 나누며 생각할 것이 많았던 것은 책의 내용을 그냥 수동적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그것을 분석하며 저자의 의도와 상충되거나 혹은 다른 문화권인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하며 우리 교회에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가 하는 부분이 주로 다루어 졌기 때문입니다.

           대체적으로 소그룹 훈련하면 이론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많은 소그룹 책들 또한 소그룹이란 무엇인가? 하는 소그룹의 이론적 토대를 세우는 것에 주안점을 둡니다. 목사로써 좋은 소그룹을 세우기 위해 여러 소그룹 세미나를 참석하며 관련된 책들도 읽었지만 정작 중요한 소그룹의 실제적 운영 방법을 제시하거나 소그룹 안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한 대처와 인도자의 세밀한 자세와 인도 방법들에 대하여 가르치거나 훈련하는 세미나나 책들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열린 교회내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은 획기적인 훈련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리더의 몸짓과 언어 표현 방법, 말하기의 자세, 듣기의 자세 등등의 아주 세밀하고 자세한 부분까지 실제적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하나 하나 자세를 교정하며 10주 동안 바르지 못한 인도자의 자세를 교정하느라 훈련자들이 고생하였습니다. 특히 한 주씩 맡아 강의 하고 인도할 때는 진땀을 흘렸을 것입니다. 매주 마다 인도자의 부담감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었을 것이며 끝나고 나서의 안도감은 여러분의 표정에서 충분히 읽게 되었습니다. 훈련생들에게 감사한 것은 매 시험 강의가 끝이 나고 잘못된 표현이나 인도 방식이나 자세등이 계속적으로 지적되고 바꾸라는 요구에 감사함으로 받고 잘 따라 주셨다는 것입니다. 영국 속담에 결코 잔잔한 호수에서 위대한 뱃사람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뼈를 깎는 자기 변화의 노력을 경주한 사람만이 좋은 소그룹 인도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좋은 리더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와 훈련을 통하여 만들어진 다는 것이 제가 믿고 있는 진리 입니다. 저는 열린 교회 성도들 모두가 준비되고 훈련된 소그룹 리더가 되었으면 합니다. 미래에 여러분 모두가 남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리더가 되길 저는 원합니다. 왜냐하면 여러분 모두는 이 세상을 섬길 주님의 리더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교회가 공사중입니다.

    점점 봄이 가까이 오고 있나요? 하나님이 이곳 차타누가에 만드실 봄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열린 교회 교우 여러분 요즘 교회에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교회의 집을 짓는 공사가 분주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 세상에서...
    Date2012.02.04 Category목회서신 Views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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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심방을 마치며....

    한국에서 목회 할 때에 일년에 예외 없이 일년에 큰 두 번의 행사(?)가 있는데 춘계 대심방과 추계 대심방이었습니다. 대 심방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은 아마도 일반 심방과는 격이(?)이 다른 심방이라는 의미와 원래 모든 것에 ‘대’란 말을 갖다 붙이기 좋아 ...
    Date2012.02.09 Category목회서신 Views45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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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내가 본 한권의 책..

    날씨가 무척이나 따뜻해 졌습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지난 달에 책을 한 권 구입을 했습니다. 베스트 셀러 목록에 올라 있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책을 구입할 때 경건 서적은 좀처럼 구입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자서전이나 간증이나 신앙 수필집 등은 개...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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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차타누가 열린 교회가 부산합니다.

    시편 136편을 묵상하며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1절 말씀에 시선이 고정되고 마음이 고정되었습니다. 이 시의 특징은 계속해서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심이라 라는 후렴구가 붙는 다는 것입니다. 그 인자하심이란 하나...
    Date2012.02.24 Category목회서신 Views4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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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신앙의 밸런스

    2월 마지막 날 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립니다. 요즈음 시편을 묵상하며 하나님께 감사한 것들에 대하여 생각하다 하나님께서 제 인생 가운데 너무나 많은 기도의 응답을 주셨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열린 교회 성도들을 만나게 된 ...
    Date2012.02.29 Category목회서신 Views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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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십시오.

    열린 교회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는지요? 오늘 저는 여러분들에게 모든 익숙함에서 떠나라는 말씀으로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지난 몇 달 동안 저와 여러분들은 어느 교회 못지 않게 말씀 앞에 서기 위해 발버둥쳐 왔습니다. 4주간의 새가족 훈련과 또 ...
    Date2012.03.06 Category목회서신 Views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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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설이 되다

    날씨가 점점 무더워 지내요. 벌써 여름인가 착각하리 만치 말입니다. 급변하는 일기 가운데 모두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 큐티 본문 가운데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난 화요일 본문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의 패장들(감...
    Date2012.03.17 Category목회서신 Views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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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신앙은 기초가 중요합니다.

    온갖 나무와 꽃들로부터 쏟아지는 꽃가루에 눈과 코가 수난을 당하는 주간입니다. 모두 평안하신지요? 우리는 지금 사순절 기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사순절이란 예수님의 부활을 기점으로 역산하여 주일을 뺀 40일 동안의 기간을 말합니다. 순이란 10을 가리킵...
    Date2012.03.22 Category목회서신 Views4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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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고난 주간을 맞이하며

    이번 주는 고난 주간 입니다. 교회 절기를 율법과 같이 지킬 필요는 없지만 의미를 가지고 묵상하며 보내는 것도 우리의 신앙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고난 주간을 맞이 하여 요일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 주간 묵상하며 보냈으면 합니...
    Date2012.03.3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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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뛰는 가슴으로 맞이하는 부활절

    겨우내 앙상한 가지만 보이던 숲이 이제는 무성한 잎으로 그 속내를 가리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열린 교회 성도님들 한 주간 잘 지내고 계신지요? 고난 주간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번 주 여러분들과 함께 처음으로 맞이할 부활절이 기...
    Date2012.04.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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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부활절의 행복

    지난주 여러분과 함께 은혜 가운데 부활절을 보내게 되어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차타누가 지역 다섯 교회가 함께 모여 부활절 연합 새벽 예배를 드릴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지역 교회 목사님들과 함께 준비하며 각 교회들 마다 맡겨 진 예배 순서...
    Date2012.04.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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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교회 선택(?)의 조건들

    성도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이사나 혹은 특별한 사정에 의해 다른 교회를 선택(?)하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하며 답답해 하시는 분들을 종종 발견하게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의 교회 선택 기준은 인접성이 첫 번째입니다. 교회가 가까우면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
    Date2012.04.20 Category목회서신 Views47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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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신앙 성장 멈추면 죽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즈음 열린 교회 성도님들께 참 많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매주 마다 설교하러 단 위에 오를 때 마다 그리고 설교를 준비할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유는 지난 10여 개월 동안 매주 마다 선포...
    Date2012.04.23 Category목회서신 Views4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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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0주간의 소그룹 인도자 훈련을 마치며...

    갑자기 찾아온 뜨거운 날씨에 당황이 됩니다. 벌써 여름인가? 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한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계절은 벌써 여름으로 치닫네요. 지난 주간 열린 교회 안에 의미 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10주간 동안 수요일 저녁마다 모여 훈련했던 1기 소그룹 ...
    Date2012.05.03 Category목회서신 Views49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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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주인 의식

    지난 주는 두 개의 큰 행사로 북적거리는 한 주였습니다. 지난 토요일은 한글 학교에서 어린이 날을 맞아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마당을 준비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걱정도 되고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아이들은 좋아 할까? 또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Date2012.05.12 Category목회서신 Views46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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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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