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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4.30 01:45

신앙의 유산

조회 수 35040

신앙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많은 글들은 신자의 유일한 삶의 원리인 성경을 제외하고 신자들에게 유익을 주는 영적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영적 유산들을 읽어보고 살펴보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들 또한 비성경적인 세상을 살았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견디어 내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현재의 시대와 전혀 다른 시대를 살았음에도 오늘날의 신자에게 여전히 유익한 것은 동일한 세상 속에서 분리되고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삶을 그때나 지금이나 요구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들의 글 속에서 발견되는 영적 고통과 어려움은 현대의 독자들에게 전혀 낯선 것이나 불가해한 것이 아니며 오히려 마치 오늘을 살아가는 신자가 겪는 영적 전쟁을 고백하는 것과 같은 동질감을 갖게 합니다.

그 가운데 오늘 존 웨슬리가 남긴 글 가운데 한 부분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웨슬리는 동역자들에게 12개의 권면을 남겼는데 이 글이 웨슬레가 자신의 동역자들인 목회자들을 위한 권면이지만 이것이 성도들에게 주는 유익은 그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신자로써 그리고 목회자로써 살아왔는지를 보여줍니다. 즉 목회자 이전에 신자로서 하나님 앞에 어떠한 자세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해 준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는 부지런하라고 요구합니다. 어느 한 순가도 일하지 않고 보내는 시간이 없게 하라는 권면은 그가 자신에게 주어진 매일의 시간을 어떻게 여기며 사용하였는지를 엿보게 합니다. 성경도 우리에게 세월을 아끼라고 말하고 있음을 유의해야 합니다. 웨슬리는 회심한 후에 자신의 인생을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에 그리고 필요한 장소와 필요한 일에 매달리지 않는 순간이 단 한 순간도 없도록 하기 위해 애쓰며 살았으며 그렇게 살도록 권면하고 있습니다.

웨슬리의 두 번째 권면은 진지 하라는 것입니다. 진지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진지한 삶을 요구하는 것으로 사소하고 가벼운 모든 일들을 피하고 또한 농담이나 어리석은 대화를 피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진지함은 신자가 삶을 대하는 중요한 자세로써 신자의 모든 삶의 영역은 하나님의 통치와 다스림 속에 있기에 삶 속에서 일어나거나 발생되는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 속에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자는 모든 삶을 진지함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모든 일에 최선의 결론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권면은 섣불리 판단하거나 결정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모든 말이나 일에 실수가 없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서 결론을 내려야 하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깊은 사고의 결여로 잘못된 결론을 내리거나 결정을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신자는 깊이 사고하는 자여야 하며 함부로 판단하거나 결정해서는 안됩니다. 특히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어떠한 행위에 대하여 즉흥적이며 섣부른 판단으로 정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자는 항상 믿는 것에 신중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선의 결론과 결정에 이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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