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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5.05.08 09:18

신앙의 유산 2

조회 수 35205

오늘은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한 내용 가운데 나머지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말에 대한 경고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에서도 말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보서 3:2절을 보면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가르치는 교사들에 초점을 맞추어 강조하고 있지만 모든 신자들 또한 경고로써 받아야 할 말씀입니다. 야고보는 말의 실수에 대하여 일반화 하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자들이 다 실수 즉 넘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고백은 우리가 얼마나 말에 의해서 죄에 쉽게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인가를 알게 해 줍니다. 그렇기에 야고보는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그는 온전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보고는 이후 5절에서 혀가 얼마나 큰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인지를 알리며 경고하고 있습니다.

         웨슬레는 말에 있어서 경고하기를 다른 사람을 험담하지 말라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자신의 하는 말이 암처럼 자신의 마음을 좀먹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우리는 종종 타인에 대하여 자신의 주관적 관점으로 험담할 때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마음을 상하게 하며 결코 어떠한 유익을 주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남에 대하여 험담을 한 후에 하나님 앞에서 마음이 편하지 않음에도 그러한 일들을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은 온전해 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때론 침묵이 얼마나 유익한가를 기억해야 함에도 참지 못하고 험담을 즐기며 좋아하며 함께 참여할 자를 찾기까지 하는 것은 죄가 끊임없이 넘어뜨리려 하고 있음을 그리고 넘어지고 있음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야보고는 혀에 대하여 경고하기를 9절에서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라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그리고 같은 입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함께 나오는 것이며 하나님을 찬송하기도 하고 하나님을 멸시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땅하지 않다고 야고보는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약 누군가를 험담한다면 그것은 마땅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즐거워하며 기쁨으로 삼고 있어서 습관화 된다면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말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혀는 온 몸을 더럽히는 도구가 됩니다. 그렇기에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말에 실수가 없기 위해서는 죄의 자리를 피해야 합니다. 함께 죄를 지을 자들을 피하여 합니다. 타인을 험담하기를 좋아하는 자들을 피하십시오. 그리고 험담의 자리를 떠나십시오. 이렇게 하는 것이 죄로 인하여 넘어짐을 당하지 않을 방법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듣고 계심을 인식하면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부끄럽고 수치 되는 행위임을 알게 되어 멈추게 됩니다. 부디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런 성숙한 사람들이 되어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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