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목회서신
2015.05.15 02:42

신앙의 유산 3

조회 수 33758

존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발생되는 일들 속에서 일어날 수있는 분노나 화에 대한 신자의 대처로 그것을 가슴에 품고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묵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마음은 항상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따라 그 방향으로 흐르게 됩니다. 사랑을 담고 있는 사람은 사랑이 그의 마음에 흐르게 됩니다. 그러나 미움을 담고 있는 사람은 그 마음에 미움이 흐르게 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항상 마음의 흐름은 몸을 통하여 행동으로 표출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기에 늘 속에 있는 것들이 밖으로 나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후에 인간의 마음은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어 항상 악한 것들이 가득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악을 표출하는 원인이 되어 왔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인간의 마음의 악함을 말씀하시는데 마태복음 1519절에서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신자란 마음이 새롭게 되어진 자들이기에 그 안에 담을 것을 조심하여야 합니다. 분노와 화를 지속적으로 묵상하고 생각한다면 결국 그것들에 의해 지배를 당하여 육체에 죄를 지을 기회를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마음 밖으로 처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죄 외에는 어떤 것에도 수치스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의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죄가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인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특히 공개 되지 않는 숨겨진 은밀한 죄에 대하여는 전혀 개의치 않고 죄의식은 물론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시대입니다. 죄의식이 없으면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합니다. 이러한 문제의 근원은 죄가 무엇인지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죄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에 수치감을 느끼지 못하며 또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모르기 때문으로 우리의 죄를 위해 무엇이 지불되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것은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주신 구원의 은혜에 반하는 행위이자 그의 백성들을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셨는데 다시 죄 속에 들어간 다는 것은 마치 개가 자신이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다시 더러운 구덩이에 눕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죄를 짓는 다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일 뿐만 아니라 부끄러운 일입니다.

         둘째로는 웨슬리가 죄 외에 어떤 것에도 수치스러워하지 말라는 말에서 어떤 것에도 라는 말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신자가 수치스러워 할 것은 죄에는 없다는 말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하여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창피하게 여기지 말라는 말인데 그는 시간이 허락된다면 나무를 하거나 물을 긷고, 자신의 신이나 이웃의 신을 닦는 것과 같은 허드렛일을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 스스로를 고상하게 생각하여 이일 저 일을 가려서 하는 행위를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모두가 하찮게 여기고 천하게 여기는 일이라도 결코 천하거나 하찮거나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일에 있어서 귀천은 없습니다. 신자는 모든 일을 하나님께 하듯이 하며 최선을 다하여 해야 합니다. 또한 그 일에 대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일의 귀천은 인간들이 정해놓은 것이며 바라보는 시각일 뿐입니다. 죄를 짓는 것이 아니면 기쁨으로 또한 즐거움으로 그 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일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신자의 일에 대한 자세이며 태도입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성경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9

    오늘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에 대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성경은 누구나 읽을 수 있지만 읽은 성경은 바르게 해석하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앞서 살펴보았듯이 성경은 바르게 읽는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바르게 읽는 훈련...
    Date2015.07.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5404
    Read More
  2.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8

    초기 성도들과 함께 성경 공부를 하면서 들었던 질문들 가운데 자주 듣게 되었던 것은 예전에 들었던 본문에 대한 말씀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랜 동안 신앙 생활을 하면서 이미 머리 속에 각각의 본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에 그 말...
    Date2015.07.24 Category목회서신 Views34141
    Read More
  3.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7

    앞서 살펴보았듯이 유대교로부터 시작하여 교부시대 그리고 중세시대의 성경을 해석은 어떻게 성경을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잘못된 방향성을 가진 시기였으며 특히 중세시대는 성경의 해석을 종교 회의와 교황들에 권한 아래 둠으로 더욱 큰 문제들을 야기...
    Date2015.07.17 Category목회서신 Views33682
    Read More
  4.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6

    흔히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말하는데 그러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경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무식하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성직자들까지도 성경에 대하여 무지하였기에 그 시대가 얼마나 눈이 먼 시대이었는가를 미뤄 짐작할 ...
    Date2015.07.10 Category목회서신 Views33473
    Read More
  5.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5

    오랜 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해석 할 것인가 하는 것은 중요한 화두이자 고민이었습니다. 이런 고민들의 배경 속에는 교회 안에서 성경을 잘못된 해석 방식과 방법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들이 있었으며 그들로 말미암아 성경 해석이 성경의 원래의 뜻...
    Date2015.07.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4705
    Read More
  6.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4

    마가복음 7장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책망하시는 내용입니다. 그 중심에는 모든 유대인들이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는데 열심을 내지만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의 글을 인용하여 이들을 책망하며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친다고 하...
    Date2015.06.26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34
    Read More
  7.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3

    성도들과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과정에서 받는 질문 중에 가장 큰 것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하는 부분인데 다른 말로 이 질문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에 대한 의문입니다. 성경을 더욱 사랑하고 알고 싶어하는 열망을 성령을 통하...
    Date2015.06.1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952
    Read More
  8.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2

    일반적으로 신자들이 성경을 읽는 이유는 지식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종종 저를 혼란스럽게 하는 말들을 듣게 됩니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분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들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제자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성경을 문맥에서 함부로 떼어내어 이...
    Date2015.06.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3458
    Read More
  9.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 1

    열린 교회 안에 큐티 나눔방을 생각할 때마다 참 많이 감사합니다. 이유는 자생적으로 생겨났고 자생적으로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목사에 의해서나 교회의 프로그램에 의해 인위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않고 스스로 말씀의 필요성...
    Date2015.06.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4802
    Read More
  10. 양극단의 위험

    신앙 생활을 하면서 항상 조심해야 할 것이 양극단에 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율법주의와 도덕폐기론과 같은 양극단입니다. 양 진영 모두다 성경을 근거로 한편은 구약의 율법 준수에 대한 구절들을 인용하며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지경까...
    Date2015.05.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6653
    Read More
  11. 신앙의 유산 4

    존 웨슬리가 신앙적 권면에 대한 마지막 내용입니다. 그 첫 번째는 시간을 엄수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와 시간과 관련된 약속을 했을 때에 약속을 어기는 것은 자신의 시간을 허비한 것만 아니라 상대방의 시간을 허비한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누군가...
    Date2015.05.23 Category목회서신 Views34474
    Read More
  12. 신앙의 유산 3

    존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하는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내용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나 혹은 발생되는 일들 속에서 일어날 수있는 분노나 화에 대한 신자의 대처로 그것을 가슴에 품고 지속적으로 생각하거나 묵상하지 말라는 ...
    Date2015.05.15 Category목회서신 Views33758
    Read More
  13. 신앙의 유산 2

    오늘은 웨슬리가 그의 동역자들에게 권면한 내용 가운데 나머지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말에 대한 경고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내용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에서도 말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2절을 보면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
    Date2015.05.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5207
    Read More
  14. 신앙의 유산

    신앙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많은 글들은 신자의 유일한 삶의 원리인 성경을 제외하고 신자들에게 유익을 주는 영적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러한 영적 유산들을 읽어보고 살펴보는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신자들에게 유익이 되는 일입니다. 왜냐하...
    Date2015.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4676
    Read More
  15. 동역자가 된다는 것

    동역자란 뜻은 함께 일을 하는 사람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바울이 자신의 서신서에서 동역자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그냥 함께 일하는 사람이란 의미로 동역자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일을 위해 수고하며 진리를 위해 고군분투하며 애를 ...
    Date2015.04.30 Category목회서신 Views3972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44 Next
/ 44

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