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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2014.08.08 05:08

인간의 죄된 상태

조회 수 38257

성경은 범죄로 말미암아 죄인 된 인간이 어떤 상태에 놓여 있는지에 대한 여러 증언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이 놓여지게 된 상태는 정죄를 받은 상태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로마서 5 12절 이하의 내용에서 바울은 인간이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죄인이라고 정해진 상태 즉 정죄 된 상태에 놓여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정죄 된 상태임을 증명하는 또 다른 것은 사망 곧 죽음이 인간에게 운명 지워진 것입니다. 바울은 사망이 죄로 말미암아 들어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언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은 죄가 확정된 자들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인간은 죄가 확정되어 죄인으로 선언된 자들입니다. 여기에는 아직 죄인인가 아닌가에 대한 어떠한 결정이 남아 있는 것이 없는 것입니다.

        성경이 죄된 인간의 상태에 대하여 증언하는 또 다른 것은 인간은 죄로 말미암아 오염된 상태에 놓여 있다는 것입니다. 죄가 주는 심각성은 인간을 완전하게 타락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죄로 가득하게 되었으며 죄로 충만한 상태가 되어 부패한 상태가 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더럽게 한다고 하시며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즉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 온갖 더러운 것이며 악한 것이며 부정한 것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죄의 오염된 상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상반되기에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기대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에 의해 진노를 불러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성경이 인간을 죄 된 상태라고 말하는 것은 인간은 타락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타락하였다는 것은 원래의 상태가 어떠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 원래의 상태는 죄가 없는 상태였으며 죄에 대하여 자유한 상태였습니다. 그의 지성은 완전하여 영적인 것을 인식할 만큼 온전한 상태였으며, 그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만큼 확실하며 분명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마음은 하나님으로 충만하였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인간은 모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어두워졌으며 모든 영적으로 어두워져 하나님과 단절된 상태에 놓이게 된 것입니다. 네 번째로 성경은 죄된 상태는 인간이 무능력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적 능력을 상실하여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하나님의 명령과 뜻에 순종하거나 복종할 만한 어떠한 능력도 소유하지 못한 무능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무능력의 상태가 의미하는 것이 마치 인간이 모든 도덕적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인간이 타락하였다 할지라도 윤리적이며 도덕적인 행위를 할 수 있는 자유한 존재입니다. 인간이 무능한 존재라는 것은 그가 선택하며 행하는 모든 일이 죄로 말미암아 어두워짐으로 하나님을 만족하게 하거나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데 있습니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 만족과 기쁨을 추구함으로 점점 더 자신의 죄를 더함으로 심한 죄된 상태에 놓일 뿐입니다. 그렇기에 칼빈은 인간은 전적으로 무능력하다는 교리를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영적인 것에 전적으로 무능하며 무기력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인식하며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계시 종교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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