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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728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주일 저녁입니다. 다음주면 열린 교회가 차타누가에 세워진지 3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3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저는 지난 몇주 동안 우리에게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여러분들에게 써야 되겠다는 강렬한 열망이 생겨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왜냐하면 열린 교회가 3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열린 교회된 여러분들에게 어떤 의미인지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다음주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감사 예배를 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여러분들이 감사는 하고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람들이 흔히 인사치례로 하는 정도와 수준을 부탁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감사하다고 하면서 감사할 내용이 없는 감사는 아닌지가 걱정이 됩니다.

        왜 이런 걱정과 염려를 하는가는 내용 없는, 알맹이 없는 감사 예배가 될까봐서 입니다. 3주년 감사 예배는 3년이 되었기 때문에 드리는 예배로 생각한다면 정말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은 아무런 감사의 조건이나 이유가 없는데 교회에서 그런 예배를 드린다고 하니까 참여하는 것이라면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드리는 예배입니까? 그냥 날짜를 기념하는 예배입니까? 마치 어느 아이가 맞이하는 생일과 같은 의미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3주년 감사 예배를 드리는 이유는 진정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 때문이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부어져서 지내온 날들이라는 고백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난 3년 동안 여러분들에게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십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나타났는지를 알고 계십니까?

        만약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어떠한 것도 느끼지 못하며 알지 못하고 지내왔다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교회를 향하여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거나 도울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가 하나님의 교회가 아니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교회를 결코 버려두시거나 방치하지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앞서 두 주에 걸쳐 살펴보았듯이 주님은 당신의 교회를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의 몸을 주셨습니다. 그렇게까지 하신 분이 그 교회를 방치 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그렇기에 그분은 자신의 교회를 거룩하며 흠이 없게 하시리려고 지금도 자신의 소유된 교회를 위하여 여전히 일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몸인 교회를 마치 사람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며 아끼듯이 양육하시고 보호하신다고 하십니다. 그것도 지속적으로 말입니다.

        그렇기게 참으로 주님의 교회된 자들은 자신들을 위해 주님이 일하심을 알며 그 은혜와 사랑을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신앙과 믿음의 성숙이 자신의 노력과 수고가 아닌 주님이 자신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신 결과라는 것을 압니다. 이것이 우리가 주님께 드려야 할 마땅한 감사의 내용입니다. 지난 3년은 주님이 우리를 향한 양육과 보호하심의 시간이었다는 것이 우리의 고백이며 열린 교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3년 이었음을 기억하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렸으면 합니다


목 회 서 신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1. 성탄절을 맞이하며

    지금은 점차 한국 교회에서도 없어지고 있고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에서는 거의 찾아 보기가 힘든 12월 24일 늦은 밤이 되면 하던 새벽 송이라는 행사가 있습니다. 그 유래를 찾아 보니 일반적인 견해가 19세기 초에 영국에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에...
    Date2014.12.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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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아 세례의 의미

    교회 안에서 시행되는 성례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세례와 성찬입니다. 오늘은 하나님께서 이 두 성례를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에 대하여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인 우리들을 위하여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경을 통하여 자신을 계시하심으로 그...
    Date2014.12.10 Category목회서신 Views23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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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2

    지난 시간에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는 두려움과 겸손과 경외심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성경을 대할 때 특히 이러한 자세를 요하는 이유는 어떤 말씀들은 우리의 지성과 이성을 뛰어넘거나 혹은 인식 조차 할 수 없는 진리들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기 때...
    Date2014.12.0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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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성경을 대하는 신자의 자세 1

    성경을 읽거나 혹은 성경을 배우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지적 호기심으로 성경을 대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한 지적 호기심이 가지는 문제는 지적 자기 자랑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며 또한 남을 비난하며 판단하는 도구로 ...
    Date2014.11.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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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하나님의 작정

    작정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의 국어 사전의 뜻은 "일을 어떻게 하기로 마음속으로 단단히 결정함" 입니다. 이 정의에 따르면 작정이란 첫째로 어떠한 일에 대한 것이며 둘째로 그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마음 속에 정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진리들을 살...
    Date2014.11.21 Category목회서신 Views46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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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성화는 누구의 책임인가?

    매일 술 문제로 고민하는 한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연초마다 금주를 다짐하고 결심하지만 언제나 지키지 못해서 늘 속상해 하였습니다. 이 분에게 있어서 문제는 주변에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모두 술 친구라는 것이었습니다. 직장에서 퇴근할 무렵이면 친구들...
    Date2014.11.14 Category목회서신 Views37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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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3

    우리가 지속적으로 주지하고 있어야 되는 인간에 대한 성경의 증언은 인간은 피조물인 동시에 인격체라는 사실입니다. 설명하자면 인간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존해야만 존재할 수 있는 전적 의존적인 존재인 동시에 인간은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독...
    Date2014.11.08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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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2

    우리는 지난 시간에 성경이 인간에 대하여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았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피조물이라고 선언하고 있으며 동시에 인간은 인격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어찌 보면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기에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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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인간은 의존적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인 존재이다 1

    성경이 말하고 있는 인간에 대한 말씀들을 살펴보다 보면 여러 가지 의문이 들게 됩니다. 인간은 피조물로써 하나님을 의존하는 혹은 의존해야만 하는 존재라고 말씀하고 있으나 또 다른 말씀들에서는 인간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는 독립적 의지를 가...
    Date2014.10.25 Category목회서신 Views39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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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인간은 누구인가? 1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인간은 누구이며 어떠한 존재인가 하는 부분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들은 수 많은 철학자들의 핵심 질문이었으며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였습니다. 고대 철학자들은 관념론적 인간론을 주장했습...
    Date2014.10.10 Category목회서신 Views4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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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오직 성경으로의 진정한 의미

    차타누가에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1517년 지금 보다 더욱 쌀쌀한 어느 가을날 오후 성경을 연구하던 작은 체구의 사내가 교회 문 앞에 95개의 논제를 기록하여 못으로 밖아 내걸었습니다. 이 사람은 이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게 될런지 전혀 예측하지 못하...
    Date2014.10.03 Category목회서신 Views36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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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하나님을 안다는 것과 하나님에 대하여 안다는 것

     제임스 패커가 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는 책을 보면 우리가 왜 하나님을 알아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목적과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알기 보다는 하나님에 대하여 아는 경우들이 훨씬 많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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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차타누가 열린교회 3주년 감사예배를 맞이하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은 주일 저녁입니다. 다음주면 열린 교회가 차타누가에 세워진지 3년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3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주년 감사 예배를 준비하며 저는 지난 몇주 동안 우리에게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생각하는 시...
    Date2014.09.19 Category목회서신 Views3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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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총, 균, 쇠

    한국에서 베스트 셀러가 되었던 책이 있습니다. 총, 균, 쇠 라는 제목의 책인데 책 제목이 특이해서 눈이 갔습니다. 책을 둘러 보니 700페이지가 넘는 좀 양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책을 살펴보며 사람들이 왜 이 책을 읽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
    Date2014.09.12 Category목회서신 Views3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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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하나님을 알 수 있는 두 개의 길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두 가지 방식으로 우리에게 계시하셨는데 그 하나가 일반 계시이고 다른 하나가 특별 계시입니다. 일반 계시란 사람들이 자연을 관찰 함으로 추론을 통하여 하나님께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로...
    Date2014.09.05 Category목회서신 Views4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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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타누가 열린교회 CHATTANOOGA YEOLIN PRESBYTERIAN CHURCH
1622 HICKORY VALLEY RD. CHATTANOOGA, TN 37421
담임 : 박경호 목사 Ph : 423-645-7910 Email : pkrain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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